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터키에 울려펴진 한국의 피아노 선율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터키에 울려펴진 한국의 피아노 선율

등록일 : 2018.04.10

형제의 나라 터키의 음악대학에서 10년째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한국인 교수가 있습니다.
오늘의 주인공인 정현숙 교수는 유명 피아니스트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데요.
최근 한국과 터키를 잇는 우정의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그 현장을 백준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터키 학생들이 한국인 교수로부터 피아노를 배웁니다.
말로 그리고 소리를 통해서 피아노 선율을 배우는 학생들의 모습은 사뭇 진지합니다.
인터뷰> 이렘 하이리 오울루 / 마르마라대 음악학부 4학년
“전부터 정현숙 교수님을 피아니스트로서 알고 있었고 교수님에게 가르침을 받기 위해서 이 학교에 진학하게 됐습니다.”
정현숙 교수는 10년째 이스탄불 명문 대학 중 하나인 마르마라 대학교 음악학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2013년부터 학과장도 맡을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베라 메셰 / 마르마라대 음악학부 4학년
“교수님이 원어민 수준의 터키어를 구사하시기 때문에 소통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공연장에 피아노 선율이 울려 퍼집니다.
터키인들이 진지한 모습으로 피아노 연주를 감상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대표하는 가락 아리랑 연주에 터키인들은 뜨거운 환호를 보냅니다.
인터뷰> 아흐멧 아틸라 / 관람객
“좋은 공연을 보게 돼서 행복하고 연주자분들에게 정말 감사드립니다.”
교수와 제자로 만나 지금은 피아니스트로서 그리고 교육자로서 같은 길을 걷고 있는 정욱희 경북대 교수도 함께하며 환상의 하모니를 선사했습니다.
인터뷰> 정현숙 / 마르마라대 교수
“음악을 사랑하는 친구들한테 더 잘 가르쳐주고 싶고 더 좋은 기회를 만들어주고 싶고 한국 전통 음악에 대해서도 여기 사람들한테 소개를 하고 제가 하고 있는 서구 음악도 소개를 하고..”
한국과 터키에서 활약하는 두 교수의 합동 연주는 터키에 한국을 알리고 두 나라의 우정을 돈독하게 만들었습니다.
인터뷰> 문병준 부총영사 / 주이스탄불 대한민국총영사관
“정욱희 교수님 그리고 정현숙 교수님은 수십 년 동안 피아니스트로서 국내외로 잘 알려진 분들입니다. 수준 높은 공연을 보여주실 것이고 또 그러한 공연을 통해서 우리 한국을 잘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형제의 나라 터키에서 연주자로서 그리고 교육자로서 인정을 받고 있는 정현숙 교수.
음악으로 한국을 알리고 두 나라의 정을 더 두텁게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이스탄불에서 국민리포트 백준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