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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멸종위기종 반달가슴곰 개체 증가…56마리 서식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멸종위기종 반달가슴곰 개체 증가…56마리 서식

등록일 : 2018.04.15

가슴에 하얀 반달 모양의 무늬가 새겨진 반달가슴곰은 멸종위기종 1급인데요.
지난 2004년 개체 복원을 위해 지리산에 처음 방사된 뒤 개체가 50마리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도에 신국진 기자입니다.

좁은 바위틈으로 아기곰 한 마리가 포착됐습니다.
가슴엔 하얀 반달무늬가 선명한 멸종위기 야생동물, 지리산 반달가슴곰입니다.
몸 크기 등으로 미루어 지난 1월 출산 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녹취> 문광선 / 종복원기술원 남부복원센터장
"3월 초에 야생 반달가슴곰 암컷 2마리가 각각 2마리의 새끼를 출산한 것을 동면 포획과정 중에 확인했습니다."
올해 2월부터 지금까지 지리산에서 태어난 곰은 모두 11마리 확인됐습니다.
지리산 야생에서 활동 중인 어미 곰 6마리가 8마리의 새끼를 출산했고, 종복원기술원에서 관리 중인 어미 2마리가 새끼 3마리를 출산했습니다.
환경부는 이로써 지리산 야생 반달가슴곰의 개체가 56마리를 넘은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지난 2004년 6마리 방사를 시작으로 한 반달곰 복원사업의 규모가 8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특히 자연 속에서 성장해 번식한 3세대도 있어, 지리산에서 반달곰의 안정적인 정착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입니다.
녹취> 문광선 / 종복원기술원 남부복원센터장
"반달가슴곰 복원사업의 1차 목표인 50마리는 조기에 달성했지만 앞으로 지리산 외 지역으로의 행동권 확대에 따른 서식환경의 개선이(필요합니다)"
국립공원 측은 반달가슴곰의 활동 반경이 넓어지고 있는 만큼 지리산 등반객들에게 정규 탐방로를 벗어나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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