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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경제 회복은 '청신호'…고용은 '적신호'
최근 우리 경제가 지속적인 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상황이 고용 개선으로 이어지진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홍진우 기자입니다.

기획재정부가 오늘 공개한 '최근 경제동향 4월호'에서 우리나라 경제가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자동차·반도체 생산 확대 등으로 광공업 생산이 2개월 연속 신장했으며, 설비투자는 운송장비 투자가 늘어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수출은 세계 경제 개선과 반도체 등 주력상품 판매 증가로 지난해보다 6.1% 증가했으며, 17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습니다.
소비 부분도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백화점과 할인점의 매출도 전년과 비해 늘어났으며, 신용카드 승인액도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하지만 얼어 붙어버린 고용 시장에 훈풍은 여전히 불지 않고 있습니다.
3월 취업자 증가 폭은 11만 2천 명으로 전달 10만 4천 명에 이어 2개월 연속 10만 명대에 그쳤습니다.
지난해 월평균 취업자 증가 폭이 31만 6천 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이례적으로 낮은 수준입니다.
3월 청년층 실업률은 11.6%로 1년 전보다 0.3% 포인트 높아졌습니다.
정부는 경기 회복세가 고용시장에도 이어질 수 있도록 청년 일자리 정책과 2단계 지역 대책 등 주요 정책 실행에 힘을 쏟을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3조 9천억 원 규모의 추경 예산안을 편성해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녹취> 김동연 / 경제부총리
“청년에 대한 실질적 지원에 중점을 두고 민간의 일자리 창출을 적극 유도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추경, 세제 지원, 금융, 제도개선 등 가용한 정책수단을 총동원하겠습니다."
이밖에 최근 경제동향 조사 결과 사드 갈등으로 발길이 끊겼던 중국 관광객이 13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TV 홍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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