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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아름다운 나눔…헌혈이 필요해요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아름다운 나눔…헌혈이 필요해요

등록일 : 2018.04.16

다친 사람을 살리는 데에 가장 필요한 것 중 하나가 바로 피 인데요.
대한적십자사가 헌혈 운동을 펼치고 있지만 저출산 고령화로 피 부족 현상이 갈 수록 심해지고 있습니다.
권보경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헌혈 버스가 학교로 들어옵니다.
공부하기 바빠 헌혈하러 오기 힘든 학생들을 위해 직접 찾아온 것입니다.
학생들은 줄을 서 기다리다 헌혈에 참여합니다.
바늘이 들어가기 전 긴장한 모습이 역력하지만 이내 표정은 다시 밝아집니다.
인터뷰> 한준희 / 장훈고 2학년
“제가 2년 전에 봉사활동을 하면서 많은 분들이 혈액이 필요하시다는 것을 알게 되어 (참여했습니다)”
인터뷰> 류준현 / 장훈고 2학년
“제 건강을 건강이 조금 좋지 않은 분들에게 나누어 드릴 수 있어서 정말 뜻깊었습니다.”
상설 운영되는 헌혈의 집입니다.
이곳에도 헌혈에 참여하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인터뷰> 박상훈 / 경기도 고양시
“매달 될 때마다 (헌혈을) 하고 있습니다. 피가 필요하신 분들한테 큰 도움이 될 수 있어서 뿌듯하고요. 좋은 일을 하고 있다는 생각 때문에 기분이 좋습니다.”
저도 헌혈에 참여해보겠습니다.
헌혈이 처음인데요, 직접 해보니 남을 돕는다는 생각에 뿌듯해졌고 제 건강도 무료로 체크해 주어서 좋았습니다.
헌혈버스가 학교와 군부대를 찾아가고 전국은 130여 곳에 헌혈의 집이 운영되고 있지만 헌혈량 줄면서 피 부족 현상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습니다.
전국의 혈액 보유량이 적정 수준인 5일을 밑돌 때가 많습니다 바로 저출산과 고령화 때문인데요.
인터뷰> 김자은 간호사 / 헌혈의집 일산센터
“지금 저출산 고령화 사회라서 헌혈자들이 많이 감소하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중장년층의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헌혈참여 부탁드립니다.”
헌혈은 16살에서 69살까지 가능하지만 우리 헌혈의 70%는 1~20대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반복되는 피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30대 이상 연령층의 헌혈 참여와 관심이 더 필요해 보입니다.
국민리포트 권보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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