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오늘 하루 열지 않음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깊이 있는 지식…책으로 쌓아보세요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깊이 있는 지식…책으로 쌓아보세요

등록일 : 2018.04.16

문학과 미술은 때론 어렵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러한 것들을 조금 더 재미있게 즐기는 방법은 보이지 않는 이야기를 접하는 건데요.
동화와 명화에 얽힌 이야기를 통해 조금 더 깊이있게 문학과 미술을 즐겨보면 어떨까요.
국립중앙도서관 사서추천도서를 민지선 국민기자가 전해드립니다.

특수카메라로 모나리자의 오른쪽 눈을 보면 's'가 적혀있는데 이는 다빈치의 조수이자 모델 살라이를 뜻한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랑드 자트 섬의 일요일 오후'를 그린 쇠라는 다작의 화가들과 달리 단 한 점의 작품으로 미술사에 길이 남은 화가로 유명합니다.
이 책은 가볍게 펼쳐 그림에 얽힌 이야기를 읽으며 미술에 대한 교양을 쌓을 수 있도록 구성됐습니다.
인터뷰> 박혜성 / '어쨌든 미술은 재밌다' 저자
“제 책은 미술 입문자와 애호가를 위한 책입니다. 화가들의 에피소드, 미술사를 바꾼 그림들 난해한 현대 미술까지 다양한 이야기가 실려있는데요. 책을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미술을 알게 됩니다.”
추운 겨울, 성냥불에 몸을 녹이며 죽어가던 성냥팔이 소녀의 모습은 산업혁명기 가난한 노동자를 대변합니다.
나무인형 피노키오가 소년으로 재탄생하는 결론은 무솔리니 정권이 원작에 파시즘의 색깔을 더해 만들어낸 이야기입니다.
이 책은 우리에게 친숙한 15편의 동화 뒤에 숨겨진 빈곤, 실업, 불황, 이민 등의 이야기를 통해 당시 사회와 경제 상황을 보여줍니다.
이 밖에 주어진 운명을 거부하고 스스로의 삶을 선택한 세 사람의 이야기 '세 갈래 길'과 故 정미경 작가의 단편을 모은 유고 소설집 '새벽까지 희미하게'가 문학 분야 추천도서에 선정됐습니다.
자연과학 분야 도서에는 행복과 생존의 본능, 귀소의 의미를 찾아 나선 생물학자의 탐사 기록 '귀소본능'과 우리의 일상 이면에 숨겨진 26가지의 과학 이야기 '침대에서 읽는 과학'이 추천됐습니다.
식사 방식으로 본 한국 음식문화사 '한국인은 왜 이렇게 먹을까?
'와 삶의 태도에 관한 16편의 에세이 '간디의 편지'도 각각 사회과학과 인문예술 분야에 선정됐습니다.
사람도 겉모습보다는 내면이 중요합니다.
과학, 미술, 문학, 음악 등 삶의 그 어떤 영역이라도 내면의 이야기를 안다면 더 깊이 있게 다가갈 수 있습니다.
봄이 무르익어가는 4월.
국립중앙도서관 분야별 사서추천도서를 통해 깊이 있는 지식, 깊이 있는 나를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국민리포트 민지선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