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은 이산가족 상봉 등 교류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오는 8월 15일 광복절을 계기로 이산가족 상봉을 진행하고, 개성에 공동연락사무소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김현아 기자입니다.

남북 정상이 8.15 광복절을 계기로 이산가족 상봉을 추진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산가족 상봉은 1985년에 처음 시작해 지난 2015년 10월, 20차 상봉까지 이뤄진 뒤, 2년 6개월간 중단돼 왔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각계각층의 다양한 교류와 협력도 즉시 진행할 것입니다. 더 늦기 전에 이산가족들의 만남이 시작될 것이며 고향을 방문하고 서신을 교환할 것입니다.”
두 정상은 북측 개성지역에 공동연락사무소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남북공동연락사무소는 남북 당국자들이 상주하면서 민간교류와 협력을 지원하는 기구입니다.
이와 함께 지난 2007년 남북정상회담의 10.4선언에서 합의된 사업들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중 1차적으로 동해선과 경의선의 철도, 도로 연결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녹취> 김정은 / 국무위원장
“이미 채택된 북남선언들과 모든 합의들을 철저히 이행해 나가는 것으로 관계 개선과 발전의 전환적 국면을 열어나가기로 했습니다.”
이밖에도 각계각층이 참가하는 민족공동행사를 추진하고, 오는 8월 아시안게임 등 국제대회에서도 남북이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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