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은 직접 거리로 나와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을 응원했습니다.
보도에 신국진 기자입니다.
오늘 오전 8시 5분, 문재인 대통령이 탑승한 전용 차량이 청와대를 빠져나옵니다.
배웅을 위해 거리에 나온 수많은 시민과 재향군인회 회원들은 문 대통령의 차량을 보자 환호했습니다.
문 대통령도 배웅하는 시민들을 보고 잠시 차에서 내려 시민들을 향해 두 손을 모아 인사했습니다.
특히, 격려와 당부의 말을 건네는 시민들과 일일이 눈을 마주치며 악수를 나눴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고맙습니다."
청와대에서 판문점까지 거리는 약 52㎞.
이동 구간 곳곳에도 시민들이 나와 문 대통령을 배웅했습니다.
문 대통령의 상징 노란 풍선 물결은 물론 태극기를 든 시민들은 남북정상회담에 나서는 문 대통령을 응원하고, 이번 회담의 성공을 기원했습니다.
오전 9시, 문 대통령을 태운 차량은 청와대 출발 약 1시간 만에 판문점에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오전 9시 30분, 65년 전 한반도를 가른 정전협정 체제의 상징, 판문점에서 남북 정상은 11년 만에 두 손을 맞잡았습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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