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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군사 긴장 완화 "서해 NLL 평화수역으로"

KTV 특집 뉴스 수시 방송

군사 긴장 완화 "서해 NLL 평화수역으로"

등록일 : 2018.04.28

두 정상은 또 한반도의 군사 긴장 완화를 위해 서해 북방 한계선을 '평화 수역'으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다음 달부터 확성기 방송도 멈추기로 했습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남북 군사 대결은 평화의 큰 걸림돌이었습니다.
녹취> 이종석 / 前 통일부 장관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평화체제 구축에서 중요한 요소가 남북 간의 군사적 긴장완화입니다.
이제는 핵문제도 해결하는 그런 시점에 와 있으니까 남북 간의 군사대결을 종식하는 그런 공동 선언을 남북 정상이 한다든가."
남북은 한반도의 첨예한 군사적 긴장상태를 완화하고, 전쟁 위험을 실질적으로 해소하는 데 함께 노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를 위해 지상, 해상, 공중 등 모든 공간에서 일체의 적대행위를 멈추기로 했습니다.
우선 5월 1일부터 군사분계선 일대 확성기 방송, 전단살포 등 모든 적대 행위를 중지하고 그 수단을 철폐하는 한편, 비무장지대를 실질적 평화지대로 만들어 나가기로 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 대통령
"이제 우리가 사는 땅, 하늘, 바다 어디에서도 서로에 대한 일체의 적대행위를 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발적인 충돌을 막을 근본 대책들도 강구해나갈 것입니다."
2차례나 남북 교전이 벌어진 서해 북방한계선 NLL. 남북은 이 일대를 평화수역으로 만들고, 안전한 어로 활동을 보장하는 실제적 대책을 세우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바다의 휴전선이 남북 화해의 상징으로 거듭나고, 중국어선 불법 조업을 막을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평화을 위해 시대적 의무를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김정은 / 국무위원장
"온 겨레가 전쟁없는 평화로운 땅에서 번영과 행복을 누리는 새 시대를 열어나갈 확고한 의지를 같이 하고 이를 위한 실천적 대책들을 합의하였습니다."
남북은 접촉에 따른 군사 문제를 협의 해결하기 위해, 군사당국자회담을 자주 열고 그 시작으로 오는 5월 장성급 군사회담을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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