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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무·감자 가격 고공행진···정부 "수급안정대책 강화"

KTV 830 (2016~2018년 제작)

무·감자 가격 고공행진···정부 "수급안정대책 강화"

등록일 : 2018.05.05

감자나 무 값이 너무 비싸서 요즘 장을 보기 겁난다는 분들 많으신데요.
정부가 비축해둔 무 300톤을 푸는 등 수급안정대책을 추진합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감자 가격은 76.9%, 무 가격은 41.9% 상승했습니다.
외식비도 지난해부터 쌀과 수산물 가격이 오르면서 오름세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6%로 안정세를 보인 가운데, 일부 농수산물 가격 상승으로 밥상물가는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정부는 고형권 기획재정부 1차관을 주재로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대응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녹취> 고형권 / 기획재정부 1차관
“최근 체감물가가 높다고 느끼는 것은 일부 농수산물의 가격 강세가 지속되고, 외식비가 상승한 영향이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서 정부는 농수산물에 대한 수급·가격안정대책을 강화하고...”
우선, 감자는 낮은 관세로 수입하는 '시장접근물량' 4천400여 톤을 이달 중에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무는 비축물량 300톤을 탄력적으로 방출하고, 하루 50톤 수준의 계약재배물량을 조기에 출하하도록 유도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올 하반기부터 '사전 재배면적 조절 매뉴얼'을 운용해 농산물 수급을 선제적으로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가격과 함께 재배면적 기반으로 수급불안 여부를 선제적으로 검토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수급조절 매뉴얼 대상품목'도 배추와 무 등 5대 품목에 배와 겨울대파 등을 추가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외식물가 안정을 위해 식재료 수급안정과 함께 시장 감시를 강화해나가면서 물가안정 우수업소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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