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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핵협정 탈퇴 선언..로하니 "핵협정에 남을 것"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트럼프, 이란핵협정 탈퇴 선언..로하니 "핵협정에 남을 것"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8.05.09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입니다.

1. 트럼프, 이란핵협정 탈퇴 선언..로하니 "핵협정에 남을 것"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핵협정의 탈퇴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하지만 이란의 로하니 대통령은, 미국 없이도 핵협정에 남을 거라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이는 일방적이고 끔찍한 협상으로 애초에 체결되지 말았어야 합니다. 오늘 저는 미국이 이란 핵협정에서 탈퇴할 것임을 알립니다."
미국이 이란 핵협정 탈퇴를 선언하자 함께 협정을 체결했던 국가들을 비롯해 UN, EU 등도 난색을 표했습니다.
다행히 이란의 로하니 대통령은, 미국이 탈퇴해도 유럽과 연대해 핵협정을 유지할 뜻을 내비쳤습니다.
[하산 로하니 / 이란 대통령]
"미국와 이스라엘의 바람과 트럼프 대통령의 무례한 발언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세계 평화와 안보를 위해 한발 나아갈 수 있습니다."
한편,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방북을 전격 발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금 폼페이오 장관이 북한으로 가는 중입니다. 아마 1시간 안에 도착할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이미 장소와 날짜 등이 선택됐다며 큰 성공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2. 헝가리 오르반 총리, 4기 임기 시작..반대 시위도 이어져

헝가리에서 새 의회가 문을 열었습니다.
대통령의 지목으로, 오르반 총리가 4년 더 헝가리를 이끌게 될 걸로 보입니다.
세번째 연임이 예상되는 오르반 총리는 그간 반난민, 반EU를 강조해왔습니다.
그는 측근들의 부패 의혹에도 불구하고 난민 문제를 지렛대 삼아 앞선 총선에서 손쉽게 승리한 바 있습니다.
의회 개원식이 열린 현지시각 8일에는 오르반 총리 연임에 반대하는 시위대가 등장했습니다.
[일로나 / 시위 참가자]
"손녀의 미래를 위해 이 자리에 나왔습니다. 아이들은 자유롭고 행복한 나라에서 살아야 합니다."
오르반 총리는 헝가리를 기독민주주의 국가로 만들겠다며 앞으로도 반EU 정책을 펼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우파 정당이 득세하고 있는 헝가리에서 반대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3. 아르메니아 '시민혁명' 승리..새 총리 당선

아르메니아에서 시민 혁명이 성공을 거두면서 새로운 총리가 당선됐습니다.
현지시각 8일, 의회가 반정부 시위 지도자이자 야당 의원인 파슈냔을 선출했습니다.
그러자 아르메니아 수도 예레반은 환희의 함성으로 가득찼습니다.
[릴리스 제볼칸 / 시민]
"새 지도자는 평범한 사람들의 지지를 받았기 때문에 시민들을 위한 좋은 일을 할 겁니다. 긍정적인 변화가 있을 거예요."
10년간 대통령으로 재임한 후, 또 권력을 연장하려 했던 사르키샨 전 총리를 몰아낸 수 만명의 시민들은 평화 시위를 통해 정권을 바꿨습니다.
국민들의 지지를 얻은 파슈냔 총리가 어떻게 정국을 안정시킬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4. 미국 영부인 멜라니아, 아동 복지 캠페인 발표

미국의 영부인, 멜라니아 트럼프가 자신이 주도하는 아동 복지 캠페인을 발표했습니다.
멜라니아 여사는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캠페인 '비 베스트(Be Best)'를 소개했습니다.
이날 공개한 캠페인에서는 어린이 정신 질환과 마약성 진통제의 남용, 인터넷 중독 등을 아동 복지의 시선에서 접근했습니다.
멜라니아는 특히 사이버 폭력과 인터넷 중독 퇴치를 주장하며 소셜 미디어 예절 교육을 강조했습니다.
[멜라니아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영부인]
"아이들이 온라인 상에서 긍정적인 행동을 일찍 배울 때 소셜 미디어는 생산적인 방법으로 사용되고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 수 있습니다."
멜라니아의 독립적인 모습에 대중들도 호응하고 있습니다.
CNN에 따르면, 멜라니아의 호감도가 한달만에 10%포인트 오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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