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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폼페이오 방북···억류 미국인 석방될 듯

KTV 830 (2016~2018년 제작)

폼페이오 방북···억류 미국인 석방될 듯

등록일 : 2018.05.10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이 약 40일 만에 다시 평양을 방문했습니다.
북한에 억류된 한국계 미국인 세 명과 함께 귀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이 40여 일 만에 다시 북한으로 건너갔습니다.
지난 부활절 주말 기간 극비리에 방북한 이후 재방북길에 오른 겁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금 폼페이오 장관이 북한으로 가는 중입니다. 아마 1시간 안에 도착할 겁니다."
북미정상회담의 날짜와 장소를 확정짓고 비핵화 해법을 최종 논의하러 가는 것이 아니겠느냐는 전망이 나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으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기자들에게 최고위급 차원에서 북미회담의 장소와 시간에 대한 약속이 이뤄져 있고 확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이를 위해 이번에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날 가능성이 큽니다.
비핵화 관련 언급도 꺼냈습니다.
북한 측이 단계별·동시적 조치를 요구하고 있는데 대해 "잘게 세분화하지 않을 것"이라며 불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그러면서 목적을 달성할 때까지 제재를 완화하지 않을 것이라고 거듭 밝혔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이 북한에 억류돼 있는 미국인 3명을 함께 데리고 나올 수 있을지도 관심사입니다.
미국의 CBS뉴스는 백악관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폼페이오 장관이 억류된 미국인과 함께 돌아올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 고위 지도자들과 만나 억류된 미국인 3명 문제를 꺼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 정부가 출범한 이래 계속해서 석방을 요구해 왔는데, 이들이 석방된다면 위대한 제스처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북한에 억류돼 있는 미국인은 김동철, 김상덕, 김학송 등 모두 한국계인 미국인 3명.
당초 이번달 중으로 예고됐던 북미정상회담 날짜와 장소 확정이 지연되는 이유 중 하나로 억류자 문제가 꼽혔던 만큼, 이 문제가 풀리면 북미정상회담 개최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됩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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