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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아르헨티나 김창성···다큐멘터리 '50 추석' 주연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아르헨티나 김창성···다큐멘터리 '50 추석' 주연

등록일 : 2018.05.15

지구 반대편 아르헨티나에서 국제 독립영화제가 열렸습니다.
한국 작품 세 편이 큰 관심을 받았는데요.
특히 한인 배우 김창성씨가 주연을 맡은 다큐멘터리 '50 추석'이 특별 상영돼 현지 교민과 사람들에게 큰 감동을 전했다고 합니다.
그 현장을 공주희 국민기자가 담았습니다.

“케이팝 라틴아메리카 우승자인 빅토리아의 공연이 있겠습니다.”
“이 영화제는 아시아문화권에 대해 정말 잘 알려왔다고 생각합니다. 영화제, 영화산업, 아시아 영화뿐만 아니라 아르헨티나영화들도 더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넓은 야외 정원 극장.
아르헨티나 최초 한인 배우 김창성 씨가 2000여 명이 넘는 관객들이 환호로 받으며 무대에 오릅니다.
곧이어 선보인 '50, 추석'.
그가 주연을 맡은 다큐멘터리로 아르헨티나 한인의 반세기 이민사가 담겨있습니다.
인터뷰> 김창성 / '50, 추석' 주연 배우
“이 작품을 시작한 지 우리가 3년이 됐어요. 오늘 여기 BAFICI에서 개봉하는데 얼마나 기뻐요. 그리고 이 현지인들에게 한국을 알리고 보여주는 거예요.”
배우 김창성 씨와 따마에 가라떼기 감독이 공동 기획한 '50 추석'은 이민자의 삶을 담아낸 줄거리에 출연자의 80% 이상이 이민자로 구성돼 아르헨티나 현지인들의 공감을 얻었습니다.
인터뷰> 크리스티나 / '50, 추석' 관람객
“훌륭했어요. 김창성 배우를 알고 있었고 한국에 대해 잘 몰랐는데 이 영화를 통해 알게 돼서 좋았어요.”
인터뷰> 로돌포 / 아르헨티나 영화감독
“방금 영화를 다 봤는데 두 나라를 이어주는 최고의 다큐멘터리였어요.
순탄치 않은 삶에도 배우의 꿈을 포기하지 않은 김창성 씨.
7살 어린 나이에 부모를 따라 이민 온 그는 아르헨티나에서 삶이 순탄하지 않았지만, 배우의 꿈을 포기하지는 않았습니다.
35살에 늦깎이 배우로 데뷔한 배우 김창성 씨는 그의 삶을 그려내고 싶어한 타마에 가라테기 감독을 만나 다큐멘터리 작업을 했습니다.
인터뷰> 타마에 가라테기 / '50, 추석' 감독
“배우 김창성의 삶을 통해 한국과 아르헨티나의 전혀 다른 문화를 관객들에게 전달하고 싶었습니다.”
인터뷰> 김창성 / '50, 추석' 주연 배우
“이민자들은 누구나 다 마음속에 모국에 대한 그리움이나 슬픔이 있습니다. 이 다큐멘터리는 그런 마음을 담았다고 생각합니다.”
배우 김창성 씨는 현지 관객들과 소통하며 자신과 이민자들의 삶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코미디 드라마 '그라드아두'로 인지도를 쌓고 여러 방송에 출연하고 있는 그는 한국의 전통과 현대를 알리는데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창성 / '50, 추석' 주연 배우
“이 다큐멘터리를 준비하며 한국에 대해서 그리고 저에 대해서 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언젠가 한국에서도 이 다큐멘터리를 상영하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올해로 20번째를 맞은 부에노스아이레스 국제독립영화제에는 15개 나라 독립영화 4백 여 편이 상영됐는데요.
특별 상영된 '50, 추석'과 한국 영화 3편은 영화 관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국민리포트 공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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