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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사무총장 "북한 핵실험장 폐쇄 환영"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UN 사무총장 "북한 핵실험장 폐쇄 환영"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8.05.15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입니다.

1. UN 사무총장 "북한 핵실험장 폐쇄 환영"

유엔 사무총장은 북한의 풍계리 핵실험장 공개 폐쇄를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안토니오 구테헤스 유엔 사무총장은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핵실험장 폐쇄 발표를 언급했습니다.
[안토니오 구테헤스/ UN 사무총장]
"(북한의 핵실험장 폐쇄 발표를) 환영합니다. 이는 한반도의 지속적인 평화와 검증 가능한 비핵화를 향한 노력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구테헤스 사무총장은 이번 조치가 북미정상회담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기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안토니오 구테헤스/ UN 사무총장]
"북한과 미국 정상 간의 회담에서 이 긍정적인 행동들이 공고화되기를 기대합니다. "
한편, 미국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18일에 구테헤스 총장과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회동에서 유엔 안보리 차원의 대북 제재를 포함한 북한 문제가 논의될지 주목됩니다.

2. 이스라엘 미 대사관, 예루살렘서 개관..가자지구 유혈사태

이스라엘 주재 미국 대사관이 예루살렘에서 개관식을 했습니다.
이에 반대하는 팔레스타인 측의 격렬한 시위로 유혈사태가 빚어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개관식 행사에 보낸 축하 메시지에서 예루살렘이 이스라엘의 진정한 수도라고 강조했습니다.
개관식이 열린 시각,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는 몰려든 시위대와 이스라엘 군의 강경진압으로 사상자가 속출했습니다.
[아사드 살렘/ 의료 자원봉사자]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향한 이스라엘군의 공격은 잔인합니다. 아시겠지만, 어린 시위자들은 무장하지 않은 상태로 나왔습니다."
AP통신을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시위대 52명이 숨지고 부상자도 천명을 넘어섰습니다.
아랍권 국가들은 이스라엘군의 발포를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UN, EU를 비롯해 영국, 프랑스 등도 사태 해결을 강조했습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외무부 장관]
"(미 대사관 이전은) 적절하지 못한 시점에, 잘못 이뤄졌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계속해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갈등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유대교 뿐 아니라 기독교, 이슬람교의 공동 성지인 예루살렘을 둘러싸고 중동의 갈등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3. 이탈리아 포퓰리즘 정당간 연정협상 '타결 지연'

이탈리아에서 타결이 임박한 걸로 알려졌던 두 포퓰리즘 정당의 연정협상이 막판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이탈리아 총선에서 두각을 드러낸 정당 '오성운동'과 '동맹'이 연정 협상 타결을 앞두고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두 정당은 마타렐라 대통령을 차례로 면담한 뒤 아직 공동정부 구성에는 협의가 더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루이지 디 마이오 대표/ 정당 '오성운동' 대표]
"대통령께 정부 구성에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는 뜻을 전달했습니다. 며칠간 정부 구성안을 완성할 것이고 이를 온라인 투표에 부칠 겁니다."
총리 후보 또한 두 정당의 대표를 제외한 제3의 인물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반난민, 반eu를 강조하는 극우정당 '동맹'과 반체제 포퓰리즘 정당인 '오성운동'이 연정을 구성하면 서유럽 최초로 포퓰리즘 정권이 들어서게 됩니다.

4. 미국 하와이서 '화산 대폭발' 조짐..연방 재난 지역 선포

하와이의 킬라우에아 화산이 대폭발을 일으킬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와이 섬은 연방 재난 지역으로 선포됐습니다.
연일 용암과 유독성 가스를 뿜어낸 킬라우에아 화산.
화산재와 용암이 주택가를 덮치면서 피해는 더욱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리차드 스콧/ 주민]
"폭발은 마치..무언가가 움직이는 것 같았어요. 하늘에서 돌멩이들이 날아와 제 몸에 닿기도 했죠."
새로운 균열이 발견된 데다, 지진이 북동진하고 있어 킬라우에아 화산이 다시 대폭발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이에 하와이 재난 당국은 인근 주민들을 추가로 대피시켰고 하와이 섬은 연방 재난 지역으로 지정됐습니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화산이 폭발할 경우, 화산재가 19km 떨어진 곳까지 날아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5. 인도, 또 강력한 폭풍으로 피해..최소 43명 사망

인도에서 또다시 강한 모래폭풍이 불어오며 사상자가 속출했습니다.
14일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밤사이 최고 시속 100km가 넘는 강풍을 동반한 폭풍우가 인도를 덮쳤습니다.
집이 무너지거나 나무가 쓰러지면서 하룻밤사이 최소 43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모하메드 아시프/ 목격자]
"폭풍이 강해지면서, 사원의 뾰족탑이 남성과 여성, 아이들이 살고 있던 집 위로 떨어졌죠. 5명이 사망했고 나머지는 병원에 있어요."
인도에서는 약 열흘 전에 폭풍우로 1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6월에 본격적인 우기가 시작되는 인도에 이례적으로 이른 폭풍우가 찾아오며, 인명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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