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차료 부담없이 창업기획, 매장운영 등의 실전 경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바로 청년키움식당인데요, 외식 창업을 꿈꾸는 이들에게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성소율 국민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금요일 저녁 시간, 청년들로 주방이 분주합니다.
정성껏 음식을 만들고 서빙하는 청년들의 손길에는 창업에 대한 간절함과 희망이 담겨있습니다.
다양한 메뉴가 있는 식당은 여느 푸드코트와 다를 바 없어 보이지만 이곳은 청년들이 창업을 경험하는 공간입니다.
인터뷰> 권혜진 / 서울시 성북구
“온 가족이 와서 아이들은 예를 들면 파스타도 먹고 뭐도 먹고 어른들은 맥주 한잔하면서 다른 것도 주문해서 먹을 수도 있고 선택권이 굉장히 마음에 들고..”
인터뷰> 공미화 / 서울시 은평구
“먹어보면 집밥처럼 편안해요. 그런 게 7천 원이면 너무 싼 것 같아요.”
친구끼리 힘을 모아 만든 '청춘파스타', 요리학원 스승과 제자의 인연으로 만난 '커리맘', 건강함을 내건 '땅파는 까망돼지' 셰프들은 음식 맛이 좋다는 손님들의 반응에 조금씩 성공 창업의 자신감을 얻습니다.
인터뷰> 김상용 / '청춘파스타' 셰프
“해보지 않으면 얻을 수 없는 경험들을 직접 대표가 되고 오너가 된 입장에서 겪고 있기 때문에 상당히 많은 부분을 배우고 있고요.”
인터뷰> 유소희 / '커리맘' 셰프
“임차료 부담 없이 내 것에 오롯이 집중하면서 할 수 있는 게 장점인 것 같고요. 이걸 하면서 용기와 의지를 더 갖게 된 것 같습니다.”
키움식당은 임차료뿐만 아니라 운영에 필요한 교육이나 인테리어 비용까지 지원하는 이른바 외식 창업 인큐베이터입니다.
이곳 청년키움식당에서는 창업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들이 금전적인 부담 없이 손님 응대에서부터 매출관리와 매장운영까지 실질적인 운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청년키움식당은 서울 양재동을 시작으로 서울 녹번동, 경기 성남, 전북 완주, 전남 목포 등 5곳에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유지상 / 청년키움식당 대표
“보통 '창업교육'하면 이론 교육만 하거든요. 정말 여기서 영업을 해서 손님들이 잘 오는지, 내가 구상한 메뉴가 손님들에게 통하는지 그런 걸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드리는 프로젝트입니다.”
키움 식당은 외식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4주부터 3개월까지 무료로 임대해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40개 팀이 창업 역량을 쌓았습니다.
창업의 길을 개척하려는 이들에게 실전 경험을 선물하는 청년키움식당. 청년들의 성공적인 앞날을 기대합니다.
국민리포트 성소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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