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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상담에서 스터디룸 대여까지'···청년 취업 도와줘요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상담에서 스터디룸 대여까지'···청년 취업 도와줘요

등록일 : 2018.05.17

심각한 취업난에 청년들의 한숨은 커져만 갑니다.
청년들의 이런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맞춤형 취업지원 센터가 곳곳에 운영되고 있는데요.
지원센터에서는 취업상담은 물론 스터디 룸도 빌릴 수 있습니다.
원은미 국민기자가 찾아가봤습니다.

서울 청년 일자리 센터입니다.
취업 고민을 하는 청년들이 센터를 찾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상담부터 전략까지 취업에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어떤 업무의 사무직을 가시고 싶으세요? 예를 들면 기획, 분석, 수입, 수출, 관리 등의 업무가 있는 거죠.”
상담과 컨설팅, 멘토링은 물론 일자리 알선과 금융, 주거 상담까지 취준생을 위한 모든 서비스를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진로설정부터 취업준비, 면접 전략을 세워주는 전문 컨설턴트의 1대1 상담과 이력서, 자기소개서 클리닉도 받을 수 있습니다.
직무 분야별 전·현직자가 생생한 취업노하우도 알려줍니다.
인터뷰> 허승현 / 서울시 동작구
“상담해주시는 분이 이런 것도 있다고 친절하게 설명해주셔서 막막했던 마음에 나름 길이 잡힌 것 같습니다.”
20개의 스터디룸과 100여 석의 자유이용석 등의 공간도 마련돼 있습니다.
인터뷰> 원태성 / 경기도 용인시
“스터디 비용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어서 부담이 덜 되는 것 같고요. 여기 환경도 공부하기에 참 좋은 것 같아서 유용하게 이용하고 있습니다.”
청년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청년 일자리센터.
주거와 금융지원 제도까지 설명해주는 등 취업하기까지 필요한 여러 가지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청년 취업에 관한 서비스를 한 곳에서 받을 수 있는 겁니다.
청년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합니다.
프로그램 대관 예약은 서울일자리포털 사이트에서 할 수 있습니다.
일자리 센터가 아니더라도 청년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곳은 많습니다.
서울에 거주하는 청년들은 가까운 곳에 있는 카페를 찾을 수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일반적인 카페처럼 보여도 스터디룸을 무료로 쓸 수 있고 취업 멘토링과 특강도 들을 수 있습니다.
바로 일자리 카페인데요. 서울에 70여 곳 운영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3만 5천 명이 이용할 정도로 청년들이 공부하고 꿈을 키워나가는 공간으로 인기인데요.
일자리 카페가 100곳으로 늘어납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3월 청년층 실업률은 11.6%로 나타났습니다.
청년층이 피부로 느끼는 체감실업률은 4명 중 1명이 실업 상태일 정도로 심각합니다.
청년 실업 문제는 어제오늘 일이 아닙니다.
청년 취업을 돕기 위한 맞춤형 서비스가 실질 효과를 거둬 보다 많은 청년들이 안정적인 일자리를 얻기를 기대해봅니다.
국민리포트 원은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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