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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부부의 날' 발원지 창원···기념관 북적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부부의 날' 발원지 창원···기념관 북적

등록일 : 2018.05.21

오늘 21일은 둘이 하나가 되자는 의미를 담은 '부부의 날'입니다.
'부부의 날'을 만들자는 운동이 경남 창원에서 처음 시작해 국가기념일까지 됐다는 사실, 혹시 아시나요?
창원에 있는 기념관에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광우 국민기자가 찾아가봤습니다.

창원 도계동에 들어서면 '부부의 날 발원지'를 알리는 교통표지판이 눈에 띕니다.
표지판 안내대로 따라가니 발길이 닿은 곳은 바로 도계 부부시장.
시장 한복판에는 이처럼 '부부의 날' 발원지를 알리는 표지판이 있는데요.
이곳 건물에 있던 교회에서 23년 전 '부부의 날'을 만들자는 운동이 시작됐습니다.
지난 1995년 당시 권재도 목사 부부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시작한 '부부의 날' 제정 운동, 화목한 가정을 이루기 위한다는 취지로 2007년 법정 국가기념일로 지정됐습니다.
인터뷰> 권재도 대표/ 세계 부부의날 위원회
“부부 사랑은 민들레 홀씨와도 같다고 하고 세상의 씨앗이라고 하는데 우리도 밝은 모습으로 세상에 좋은 점을 선사하고 선물하도록 하는 것이 부부의 날 정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원래 '창원 도계시장' 이었던 이곳 시장 이름도 바뀌었습니다.
인터뷰> 김덕진 회장/ 창원 도계 부부시장 상인회
“'부부의 날' 발원지에 걸맞게 부부의 날 명칭을 따서 '창원 도계 부부시장'으로 명칭을 변경하였습니다.”
시장 2층에는 카페를 겸한 '부부의 날' 기념관이 마련돼 있습니다.
이곳에는 국가기념일 제정을 위해 여성가족부와 주고받은 공문을 비롯해 행정자치부에 보낸 국가기념일 제정 청원서 등 다양한 자료가 전시돼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전현구 / 경남 창원시
“부부 사이가 좋아야만 우리 사회도 잘 이뤄지죠.”
'부부의 날'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기념행사가 잇따라 열렸습니다.
'부부의 날'을 만들기로 결의했던 국회에서는 전국 모범부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이 열렸고 발원지인 창원에서도 지역 모범부부에 대한 시상식이 있었습니다.
오늘 21일은 둘이 하나가 된다는 의미로 만든 '부부의 날' 부부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되돌아보는 하루가 되길 기대해봅니다.
국민리포트 이광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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