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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핵실험장 폐기' 취재단 中 베이징 출국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핵실험장 폐기' 취재단 中 베이징 출국

등록일 : 2018.05.21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를 취재할 한국 기자단이 베이징으로 향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취재진 명단을 전하려 했지만, 북측에서 접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북한 풍계리 핵 실험장 폐기 취재를 위한 한국 기자단이 오늘(21일) 중국 베이징으로 향했습니다.
국내 공동취재단 8명 중 통신사 기자 4명은 오늘 오전 베이징에 도착했고, 방송사 취재진 4명은 잠시 후 도착할 예정입니다.
녹취> 유충환 / 풍계리 공동취재단
"다른 외신들보다도 우리나라 언론이 더 정확하고 빠르게 전달할 수 있도록 그렇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취재진이 중국 베이징에 도착하면 방북을 위한 비자를 신청한다는 계획입니다.
그러나 북한은 아직까지 한국 취재진의 명단 접수를 거부하고 있는 상황.
녹취> 백태현 / 통일부 대변인
"정부는 오늘 판문점 연락사무소 통화 개시와 함께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에 참석할 우리 측 기자단 명단을 통보하려고 하였으나, 북측은 아직까지 통지문을 접수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만약 비자가 발급되면 우리 취재진은 내일(22일) 다른 나라 취재진과 함께 북한이 마련한 항공편으로 방북길에 오를 전망입니다.
현재 외신 기자단은 북한 입국 절차를 무리없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핵실험장 폐기 행사가 연기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관측입니다.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에 따르면 위성사진 등을 분석한 결과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전망대 설치 등을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통일부는 북한이 한국 언론을 배제할 가능성에 대해 앞으로의 상황을 예단해 말하긴 그렇다며, 행사가 예정대로 진행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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