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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스승의 날, 마음 가득 '0원' 카네이션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스승의 날, 마음 가득 '0원' 카네이션

등록일 : 2018.05.23

지난 15일은 '스승의 날'이었죠.
'김영란법'이 시행되면서, 선생님 가슴에 카네이션 하나 달아드리는 것도 조심스러워졌습니다.
그래서였을까요?
야생화나 교내에서 기른 꽃을 이용해 지혜롭게 '0원' 카네이션을 만든 사례가 화제입니다.
값비싼 선물 없이도 감사의 마음을 충분히 표현할 수 있음을 보여준건데요.
최근 화제가 된 SNS 소식들, 김은재 국민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스승의 날, '마음'을 담은 카네이션
넓적한 잎사귀, 제멋대로 어울린 꽃잎들 스승의 날, 선생님들 앞에 놓인 꽃이 자연의 멋을 자랑합니다.
충북 괴산의 송면중학교에서는 학생과 학부모가 직접 채집해 만든 야생화 꽃다발을 선생님께 선물했습니다.
스승의 날, 김영란법을 피해 감사함을 전할 지혜로운 방법을 생각해낸 겁니다.
부산의 경남여중 학생들도 선생님과 함께 기른 교내 화단의 장미꽃을 이용해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는데요.
학생들은 화단에 물을 주며 함께 기른 꽃송이를 꽂으며 감사함을 마음에 새겼습니다.
스승의 날 곳곳에서 올라온 소식들이 마음을 따뜻하게 녹였는데요.
정성이 담긴 선물들은 스승과 제자의 마음을 이어주었고, 덕분에 교정은 사랑의 온기로 가득 찰 수 있었습니다.

베풂을 실천하는 '우산 할아버지'
우산이 아파트 계단 난간에 매달려 있습니다.
몇몇은 옆쪽에 가지런히 누워 새로운 주인을 기다립니다.
울산 울주군 온양읍에 사는 서 할아버지는 비가 오는 날이면 아파트 1층 곳곳에 우산을 놓아두곤 했다는데요.
우산을 깜빡하고 집을 나선 이웃을 위해, 고장 난 우산을 가져와 수리한 뒤 선뜻 내어놓는 베풂을 선보인 것입니다.
벌써 6년째 하고 있는 건데요.
할아버지는 이웃들의 싱크대와 옷장 등을 척척 수리해 내 '맥가이버 할아버지'로 불리고 있는데요.
서 할아버지의 이웃사랑과 베풂 정신, 덕분에 세상이 훨씬 더 살만해지는 것 같습니다.

89세 'SNS 스타' 할머니의 재미난 사진들
문 사이에 끼인 남성의 익살스러운 표정이 할머니의 등 뒤로 보이는 합성그림과 합쳐져 웃음을 자아냅니다.
일본에 사는 니시모토 키미코 할머니가 지난 11일 자신의 SNS 계정에 올린 사진인데요.
이 재미난 사진에 세계 각지의 누리꾼들이 모여 뜨거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니시모토 할머니는 72세의 나이로 뒤늦게 사진 촬영과 포토샵을 배운 만학도 포토그래퍼인데요.
아흔을 바라보는 할머니는 나이에 걸맞지 않은 유쾌한 사진을 올리는 것으로 SNS 상에서 유명세를 치르고 있습니다.
스쿠터를 즐기고, 빗자루를 타고 날아오르는 사진 속 할머니의 모습이 참 즐거워 보이죠?
나이는 숫자일 뿐이라는 말을 실감 나게 만드는 할머니의 순수한 열정을 응원합니다.
국민리포트 김은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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