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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태권 위상 재확인···베를린 국제태권도 대회 성황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태권 위상 재확인···베를린 국제태권도 대회 성황

등록일 : 2018.05.23

태권도는 현재 한국뿐만 아니라 전세계가 수련하는 세계의 무예인데요.
이제 태권도는 한국을 이해하고 소통하는 국제 스포츠로 자리잡았습니다.
이 가운데 독일 베를린에서 매년 국제 태권도 대회가 열려 태권도의 위상을 높이고 있습니다.
그 현장을 박경란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하늘을 찌르는 태권도 기합 소리와 품새로 경기장이 뜨겁게 달아오릅니다.
그동안 쌓아온 태권도 기량을 겨루기 위해 유럽 각 나라에서 온 선수들이 경기를 통해 한국의 정신과 문화를 나눕니다.
절도 있고 박력 넘치는 태권 동작에 어린이들은 눈을 떼지 못합니다.
인터뷰> 주니어 / 베를린시 학생
“이 운동은 정말 재미있어요. 옛날에는 자신감이 없었고 왕따를 당했는데 태권도를 통해서 지금의 자신감 있는 내가 됐어요.”
인터뷰> 마리아 / 베를린시 학생
“4살부터 지금까지 태권도를 배우고 있어요. 앞으로도 태권도를 할 것입니다. 태권도는 좋은 운동입니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베를린시는 물론 유럽 각국의 공관에서도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앙케 포드빈 지사장 / 베를린 브란덴부르크 우체국
“이 행사는 젊은 사람들에게 정말 유익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태권도는 매우 좋은 운동이고 독일이 축구라면 한국은 태권도입니다. 독일에서도 태권도가 더욱 유명해지고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체육관 관중석은 선수 가족과 시민 등 1,500여 명이 가득 메워 유럽에서의 태권도 인기와 위상을 잘 보여줬습니다.
인터뷰> 정범구 대사 / 주독일대한민국대사관
“이 대회에서 경쟁뿐만 아니라 팀 정신도 여러분의 중심에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모든 나라에서 온 참가자들에게 태권도 협회를 대신해 공정하고 재미있는 시합을 기대합니다.”
이번 대회에는 각국에서 40개 단체 400명이 참여했고 각국 선수들의 대사들은 도복을 입고 격파 시법을 보여줬습니다.
인터뷰> 채수웅 / 베를린 한인태권도협회장
“(이번 태권도 대회는) 세계적으로 나가서 평화를 유지하자는 의미가 더 깊습니다.”
한국에서 온 아리랑 시범단의 공연은 대회를 빛냈습니다.
음악에 맞춘 화려한 동작은 태권도의 강렬함과 동작의 섬세함을 더욱 부각시켰습니다.
독일 동포들로 구성된 가야무용단과 화동예술단의 북춤은 박수갈채를 받았습니다.
우리 태권도를 통해 유럽 국가 간 친선을 도모하고 유럽 및 전 세계에 건전한 우리 스포츠 문화 확산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독일 베를린에서 국민리포트 박경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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