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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열기 속 대학가 사회적 기업 관심 고조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창업 열기 속 대학가 사회적 기업 관심 고조

등록일 : 2018.05.23

이윤보다 사회공익적 가치를 실현하는 사회적기업에 대해 청년들의 관심이 늘고 있는데요.
사회적기업에 참여하려는 학생들이 늘어나 정부와 대학도 이 학생들을 지원하고 나섰습니다.
김서윤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사회적 기업을 발굴하는 대학생 동아리입니다.
전국 30개 대학 학생들이 연합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2004년 첫발을 내디딘 이 동아리는 경제적으로 불우한 이웃을 도우면서 이익도 창출하는 사업 모델을 만들고 있는데요.
학생들의 관심 속에 지원자가 몰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변정은 회장 / 인액터스 이화
“가장 대표적인 비즈니스 모델은 굿즈를 팔아서 수익을 돌려드리거나 하는 식으로 진행되는 게 일반적입니다. 지원율이 2대 1 정도 됩니다.”
또 다른 학내 사회적 기업 동아리입니다.
2010년 시작된 SEN은 서울지역 9개 대학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각 대학 지부별로 사회적 문화 해결 방안 연구와 프로젝트를 병행하는 이 동아리도 학생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인터뷰> 선민영 부회장 / SEN 고려
“최근에는 정부 정책도 그렇고 사회적 인식도 높아지면서 대학생들의 동아리 지원율도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사회적 기업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은 자연스럽게 관련 물품의 사용과 소비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임세림 / 서울시 강남구
“위안부 할머니라든지 역사 왜곡에 관심이 많았는데 디자인도 예쁘고 선한 영향력까지 행사할 수 있어 이목을 많이 끌지 않나 생각합니다.”
사회적 기업에 대한 정부와 학교의 지원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올해 소셜 벤처 우수 동아리 20개를 선발해 지원합니다.
대학에 창업지원센터 운영과 관련 교과 과정도 개설되고 있습니다.
소셜 벤처 청년들을 돕기 위한 거리도 생겨났습니다.
지난해 11월 문을 연 이화 52길인데요.
이곳은 젊은 창업가들이 사회적 기업의 꿈을 키울 수 있는 공간입니다.
학교 자체 프로젝트를 통하여 이화 52길에 입점 기회를 얻은 상점은 총 22곳 중 7곳이나 됩니다.
이 중에는 사회적기업도 포함돼 있습니다.
10년 전 55개에 불과하던 사회적 기업은 지난해 기준 1700개가 인증을 받아 활동하고 있습니다.
사업장이 30배나 늘어나고 일자리도 15배 증가했습니다.
인터뷰> 조상미 교수 /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사회적 기업은 양적으로 계속 확대되어야만 하며 확대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실제로 정부가 확대하려고 노력하고 있고요. 자본주의 폐해를 극복할 모델로 양적으로도 질적으로도 성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회적기업 육성법이 만들어진 지 10년이 지났습니다.
많은 대학생이 참여하고 있는 사회적 기업이 양과 질 모두 풍성하게 성장 발전해 튼튼하게 뿌리 내리길 기대해봅니다.
국민리포트 김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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