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北 김영철 방미···북미 고위급 회담할 듯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北 김영철 방미···북미 고위급 회담할 듯

등록일 : 2018.05.29

북한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이 미국 방문길에 올랐습니다.
북미 정상회담 의제를 최종 조율하기 위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정상회담 실무협의가 본 궤도에 오른 모습입니다.
보도에 정유림 기자입니다.

김영철 부위원장이 베이징 서우두공항에 도착한 건 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전 11시 쯤입니다.
김 부위원장은 내일 오후 미국 뉴욕으로 향할 예정입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비핵화 의제 등을 최종 조율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장관이 이미 두 차례 방북했던 만큼, 답방의 성격도 있습니다.
김 부위원장은 지난 26일 2차 남북정상회담에 북측 인사로는 유일하게 배석한 바 있습니다.
김 부위원장과 함께 최강일 북한 외무성 북아메리카국 국장대행도 미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미 실무접촉 또한 발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와 판문점에서 밀도있는 투트랙 협상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
판문점에서는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과 성 김 주필리핀 미국대사가 만나 의제 조율을 시작했고, 의전과 경호, 세부일정 등을 논의할 실무접촉도 오늘부터 싱가포르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김창선 북한 국무위원회 부장과 조 헤이긴 백악관 부비서실장은 정상회담 준비의 실무 대표단 단장 자격으로 어제(28일) 싱가포르에 입국했습니다.
이와 별도로 미국 CIA와 북 통일전선부 채널도 물밑 조율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 개최를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입니다.

녹취> 노규덕 / 외교부 대변인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을 실현하기 위한 역사적 진전을 이뤄낼 수 있도록 최대한의 외교적 역량을 집중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이어 북미간 협의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우리측이 기여할 수 있는 모든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