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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남북, 군사·체육·적십자회담 일정 확정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남북고위급회담의 공동 보도문이 채택됐습니다.
남북은 오는 14일 장성급군사회담을 시작으로 체육회담, 적십자회담 등을 연이어 개최합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남북 고위급 대표단은 오전 10시, 전체 회의를 시작으로 세 차례 수석 대표 접촉, 종결 회의를 거쳐 오후 5시 50분 즘 공동보도문을 채택했습니다.
우선 2주 앞으로 다가온 6.15 공동선언 기념 행사는 열지 않는 방향으로 협의했습니다.
녹취> 조명균 / 통일부 장관
"6.15를 전후해 남북이 여러 일정이 있습니다. 남북 공동 행사는 행사 자체는 개최하지 않는 방향 쪽으로 일단은 의견을 모았습니다."
다만 행사를 열지 않아도 의미있게 보낼 수 있는 방안 등을 문서 교환 방식으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양측은 또 가까운 시일 내로 개성공업지구 안에 공동연락사무소를 개설하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각 분야별 실무회담 일정과 장소도 확정됐습니다.
우선 오는 14일, 판문점 북측 지역인 통일각에서 남북 장성급 군사 회담을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군사적 긴장 완화와 양측 국방 장관 회담 등에 대해 논의될 전망입니다.
이어 18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아시안게임 공동 진출과 남북통일농구경기 등을 논의하기 위한 체육 회담이 열릴 예정입니다.
또 오는 22일에는 금강산에서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회담을 가지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철도 문제와 산림 협력 문제 등은 추후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밖에 오늘 회담에서는 북한에 억류된 우리 국민들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습니다.
북측은 현재 억류자 문제에 대해 관련 기관 검토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남과 북은 오늘 회담에서 고위급 회담을 정례적으로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부문별의 진행 과정을 점검하면서 추후 고위급 회담 일정을 정한다는 계획입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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