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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트럼프 대통령 대북 유화 발언에 곤혹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일본, 트럼프 대통령 대북 유화 발언에 곤혹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8.06.04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일본, 트럼프 대통령 대북 유화 발언에 곤혹

북미정상회담이 확정되며 일본의 입장이 난처해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유화 발언에 일본 내에서는 재팬패싱 논란이 다시 일고 있습니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정상회담을 확정하며 최대 압박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을 향해 항상 최대 압박을 강조한 일본 정부가 무안해진 상황이 된 겁니다.
재팬패싱 논란에 휩싸인 일본 정부는 아시아 안보 회의에서 핵미사일과 납치 문제의 포괄적인 해결을 강조했습니다.
[오노데라 이쓰노리/ 일본 방위상]
"(북미정상회담이) 핵, 미사일, 그리고 일본인 납치자 문제를 종합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서 일본 정부는 포괄적인 해결이 있어야 대북 경제지원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최근 일본이 미국과 엇박자를 내며 일본 내에서는 이익 없이 돈만 내게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2. 반핵단체 ICAN "북한 대표단 싱가포르 호텔비 내겠다"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의 싱가포르 체류비를 누가 부담할 것인지 다양한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지난해 노벨상을 받은 핵무기 폐기 국제운동이 호텔비를 내겠다고 나섰습니다.
유엔 핵무기 금지조약 채택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반핵단체, ican는 지난해 노벨평화상을 받았습니다.
이들은 핵무기 금지를 위하는 차원에서 싱가포르 정상회담의 호텔비를 지불하겠다고 제안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
"미국이 호텔 숙박비를 부담할 용의가 있지만 북한이 이를 모욕적으로 느낄 수 있다느 점을 염두에 두고 있다."
앞서 워싱턴 포스트에 따르면, 미국은 북한의 체류비를 지원할 용의가 있었지만 북한이 모욕적으로 느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
"싱가포르 국방장관은 싱가포르가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해 비용의 일부를 내는 방안을 채택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싱가포르도 북한의 체류비 부담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곳곳에서 지원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며 북한 대표단의 숙박비 문제는 어렵지 않게 해결될 것으로 보입니다.

3. 미국 뺀 G7 재무장관, 미국 철강관세에 비난 성명

미국발 철강관세에 세계 곳곳에서 거센 반발이 일고 있습니다.
G7 재무장관들은 미국을 겨냥해 비난성명을 발표했습니다.
G7회의를 마치며, 미국을 뺀 6개국 재무장관들은 미국을 비판하는 공동성명을 만장일치로 채택했습니다.
[빌 모노/ 캐나다 재무장관]
"미국을 제외한 6개국은 미국의 관세에 대해 우려를 전했습니다."
프랑스 재무장관 또한 이번 회의가 G7회의가 아니라 G6+미국의 회의였다며 미국과 나머지 국가들의 갈등이 치열했다고 언급했습니다.
캐나다의 트뤼도 총리는 NBC방송에 출연해 미국의 조치는 '동맹에 대한 모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많은 전장에서) 양국은 함께 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동맹에 대한 모욕입니다."
이미 EU와 캐나다, 일본 등에서 보복 관세나 조치를 예고한 상황.
미국에서 쏘아올린 관세폭탄으로 무역전쟁 우려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4. 슬로베니아, 반난민 우파 정당 총선 승리..연정 난항 예상

슬로베니아 총선에서 4년만에 우파 정당이 승리했습니다.
유럽에서 반난민 정당이 잇따라 득세하자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슬로베니아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총선 결과 야네즈 얀샤 전 총리가 이끄는 슬로베니아 민주당, sds가 제 1당이 됐습니다.
경제 호황 속에 뚜렷한 이슈없이 치러진 이번 선거에서 sds는 반난민 정책을 앞세워 표심을 자극했습니다.
[야네즈 얀샤/ 슬로베니아 민주당 대표]
"이 첫걸음은 슬로베니아가 스스로의 안전과 복지를 우선시하는 국가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하지만 연정 출범은 난항이 예상됩니다.
포퓰리즘 정당, 리스트 당과 사회민주당이 한때 부패 스캔들에 휩싸였던 얀샤 전 총리를 비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유럽 곳곳에서 반난민 정책이나 포퓰리즘을 앞세운 정당들이 득세하며 연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5. 케냐서 5층 건물 붕괴..최소 2명 사망

케냐에서 5층 높이의 건물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해 최소 2명이 사망했습니다.
현지시각으로 일요일 오전 1시경,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에 있는 건물이 무너졌습니다.
이로 인해 2명이 숨지고 3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자신타 왕지쿠/ 자원봉사자]
"2명의 어린이를 구했습니다. 아이들이 엄마 이름을 알려주었는데, 그들의 부모가 어디에 있는지 알 수가 없어요."
케냐 당국은 건물 잔해에서 생존자를 수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폭우로 인한 건물 붕괴가 자주 발생하는 케냐에서는 5월 초부터 지금까지 170명이 넘는 사람들이 건물 사고로 사망한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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