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대공분실 '민주인권기념관'으로…"아픈 역사 기억"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대공분실 '민주인권기념관'으로…"아픈 역사 기억"

등록일 : 2018.06.10

서울 남영동 경찰청 인권센터는 과거 치안본부 대공분실로, 김근태 의장과 박종철 열사 등 민주화 운동을 하던 이들이 불법 감금과 고문을 당한 장솝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6.10 민주항쟁 기념사를 통해 옛 대공분실을 민주인권 기념관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소식은, 최영은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국가 폭력'의 상징이었던 서울 남영동 옛 대공분실이 민주 인권 교육의 산실이 될 전망입니다.
정부가 시민 사회와 함께 대공분실을 '민주인권기념관'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6.10 민주항쟁 기념일 기념사를 통해 역사적 시간과 공간을 되살리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 같은 뜻을 밝혔습니다.
녹취> 김부겸 / 행정안전부 장관
"새로 만들어지는 '민주인권기념관'은 아픈 역사를 기억하며 동시에 민주주의의 미래를 열어가는 공간이 될 것입니다."
대공분실은 역사적, 상징적 의미가 있는 장소인 만큼 원형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일반 시민들이 추모와 체험, 교육 등을 할 수 있는 장소로 활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우선 내년 초부터 관리권을 경찰청에서 행정안전부로 이관하고 조성 계획을 확정할 방침입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여전히 우리 사회 곳곳에서 새로운 민주주의를 향한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면서
경제 민주주의의 중요성과 성, 장애로 인한 차별이 사라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또 한반도에 평화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민주주의의 진전은 평화의 길을 넓히고 평화의 정착은 민주주의의 토대를 더욱 굳건히 만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