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통일의 상징 베를린…남북한 주독대사 만나다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통일의 상징 베를린…남북한 주독대사 만나다

등록일 : 2018.06.12

남북한 외교대사가 분단과 통일의 상징 독일 베를린에서 자리를 함께했습니다
이들은 만남을통해 새로운 평화시대를 열어갈 4.27 판문점 선언의 의미를 나누고 18주년을 맞은 6.15 공동선언을 기념 축하했습니다
이 소식 독일 베를린에서 박경란 국민기자가 전합니다.

독일 통일의 상징 베를린에서 남북한 외교 대사가 나란히 손을 마주 잡았습니다.
6·15 공동선언 18주년과 4·27 판문점 선언을 축하하는 자리에 박남영 주독 북한대사가 자리를 함께했습니다.
인터뷰> 선경석 / 6·15 공동선언실천 유럽지역위원회의 상임대표
“남북 정상이 만나서 판문점에서 선언이라는 큰 업적을 내놓았기 때문에 우리도 국내와 보조를 맞춰 해외동포들도 생각을 같이 해보자는 뜻에서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됐습니다.”
6.15 공동선언부터 판문전 평화선언까지 지난 18년의 시간을 되돌아보는 영상이 흐르고 축시와 축사에 통일의 염원을 담아 띄워보냅니다.
인터뷰> 박선유 / 재독한인총연합회장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잊혀져 가던)통일에 대한 염원을 다시 판문점에서 확인하고 실천했다고 하는 것은 통일을 염원하는 저희들에게는 감당할 수 없는 벅찬 순간이었습니다.”
독일의 종교계와 한인사회도 단합된 마음으로 4.27 판문점 선언을 다시 떠올리며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염원했습니다.
인터뷰> 윤무근 / 재독 동포
“남북이 더욱 교류가 활성화되어 우리 민족이 하나로 회복되는 이러한 날이 필히 올 것으로 믿습니다.”
남북한이 공연을 통해 화합의 무대를 만들었습니다.
남측은 '그리운 금강산'과 청소년 무용그룹인 '화동예술단'의 화려한 공연을 선보였고 북측에서는 북한 청소년 중창팀이 '백두와 한나는 내 조국'을 불러 동포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습니다.
인터뷰> 김진복 / 베를린 파독광부 모임 글뤽아우프 회장
“우리가 부담없이 허심탄회하게 누구나 할 것 없이 만날 수 있는 분위기와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분단과 통일의 상징 독일에서 남한과 북한대사의 축하 인사는 남북한의 평화 분위기를 상징적으로 보여줬습니다.
인터뷰> 정범구 / 주독일대한민국대사
“(베를린에서는) 심적으로 통일이 이뤄진 것 같습니다. 외교활동을 하다 보니까 그런 생각도 듭니다.”
인터뷰> 박남영 / 주독일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대사
“우리 대사관에서 일하고 있는 외교관 자녀들의 공연을 격식없이 여러분들께 있는 그대로 보여드립니다.”
남북이 함께한 행사는 독일인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그들 또한 소원했던 통일을 이룬 나라기에 마지막 분단국 한반도 부는 봄바람을 마음으로 성원했습니다.
인터뷰> 라이프 쿠치크 / 베를린 시민
“독일은 한국의 통일을 위한 좋은 롤모델인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도 한국은 독일의 통일을 많이 주목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이것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고 그래서 호기심이 많고 한반도 전체에 관심이 많습니다.”
70여 년 분단에 마침표를 찍고 한반도 번영과 통일의 새 날을 열기 위한 마음이 통일의 기운을 받은 독일 동포사회에 모아지고 있습니다.
독일 베를린에서 국민리포트 박경란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