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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세기의 담판' 시작···회담 하루에 끝난다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세기의 담판' 시작···회담 하루에 끝난다

등록일 : 2018.06.12

여기서 잠깐 회담이 열리는 싱가포르 현지 연결해 보겠습니다.
정유림 기자, 지금 있는 곳이 국제미디어센터죠?

네, 저는 지금 싱가포르 국제미디어센터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은 굉장히 흥분된 분위기인데요.
전세계 언론들은 회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네, 정상회담 이제 시작됐는데요, 오늘 회담 어떤 식으로 진행이 됩니까?

네 드디어 북미 두 정상이 만났습니다.
굉장히 밝은 표정이었는데요.
두 사람은 웃으며 악수를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좋은 회담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네, 어제 백악관이 회담 공식 일정을 밝혔는데요.
오늘 하루 일정 소개해 주시죠.

네, 오늘 회담은 하루만 진행하는 것으로 결론이 났습니다.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아침 경호원들의 철통 경호를 받으며 회담장인 카펠라 호텔로 이동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9시 13분, 김정은 위원장은 9시 31분에 회담 장소에 도착을 했습니다.
오늘 회담은 두 정상이 먼저 일대일 단독회담을 진행한 후 배석자 동행 하에 확대회담이 열립니다.
시간대별로 좀 말씀을 드리면요.
두 정상은 오전 10시부터 15분 동안 인사 겸 환담을 나누게 되고요.
10시 15분부터 11시까지 45분간 일대일 단독회담을 합니다.
11시부터 12시 30분까지는 확대회담이 진행됩니다.
백악관은 이 자리에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과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참석한다고 밝혔습니다.
북측에서는 폼페이오 장관의 카운터파트인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과 김여정 제1부부장,
리수용 노동당 부위원장 등이 배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확대회담이 열린 후엔 바로 업무 오찬으로 이어지게 되는데요.
이 자리에는 실무협상을 주도한 성 김 대사, 매슈 포틴저 국가안보회의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 등이 함께 합니다.
북측에서는 성 김 대사와 실무협상의 호흡을 맞춘 최선희 외무성 부상이 참석할 걸로 예상이 됩니다.
업무 오찬이 끝나는 시간은 별도로 공지된 게 없어서 유동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후 5시 기자회견을 하고 7시 30분 카펠라 호텔을 출발해 오후 8시께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라고 백악관은 전했습니다.
회담이 끝나고 두 정상이 기자회견을 어떤 식으로 할 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의 단독 회견인지 합의문 공동발표 형식이 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정유림 기자, 북미가 이제 최종 의제는 다 조율이 됐다고 보면 되죠?

네, 북미 정상회담을 12시간쯤 남겨두고 성김 대사와 최선희 외무성 부상이 어젯밤에 또 만났는데요.
아무래도 이번 회담에서 미국의 핵심 목표인 CVID를 놓고 합의문에 담을지 막판 줄다리기를 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공은 두 정상에게로 돌아가게 됐는데요.
북미 정상회담에서 통 큰 합의를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싱가포르 국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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