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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830

한식·양식 더한 업무 오찬···화합·교류 상징

방송일 : 2018.06.12 재생시간 : 02:17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확대회담을 마치고, 곧바로 업무오찬을 가졌습니다.
확대 회담에는 함께하지 않았던 양측 인사들이 자리했고, 미국과 북한의 화합을 상징하는 음식이 나왔습니다.
보도에 신국진 기자입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확대정상회담을 마친 후 업무 오찬에 들어갔습니다.
오찬은 전채요리, 메인코스, 후식 순으로 제공됐는데 한식과 양식을 골고루 섞어 양측을 배려했습니다.
우선, 전채요리로는 아보카도 샐러드를 곁들인 새우칵테일 요리와 꿀과 라임 드레싱을 뿌린 그린망고도 나왔습니다.
여기에 신선한 문어와 우리나라 전통요리인 오이선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오이선은 고기와 채소 등을 오이 속에 채운 요리로 주로 귀한 손님을 대접할 때 나오는 요립니다.
메인요리로는 감자와 브로콜리르 곁들인 소갈비와 돼지고기 튀김, 양저우 볶음밥, 대구조림 등이 나왔습니다.
한식과 양식이 골고루 섞여 동서양의 화합을 의미한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습니다.
이후 후식으로는 다크 초콜릿 타르트와 체리 맛 소스를 곁들인 바닐라 아이스크림 나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2016년 대선 당시 '햄버거 대좌' 발언으로 인해 햄버거가 식탁에 오를지 주목됐으나 결국 메뉴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이날 업무 오찬에는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폼페이오 국무장관,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 볼턴 국가안보회의 보좌관, 성 김 필리핀주재 미국대사, 매슈 포틴저 NSC 부보좌관이 참석했고, 북한에서는 김정은 위원장 주변으로 김영철 노동당 대남담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리수용 노동당 국제담당 부위원장, 리용호 외무상, 노광철 인민무력상, 최선희 외무성 부상,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한광상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장이 앉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업무 오찬을 마치고 오후 1시 20분부터 카펠라 호텔 안 정원을 산책했습니다.
두 정상은 통역사 없이 걸었고, 산책 중간중간 대화와 미소를 보이며 여유 있는 표정을 보였습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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