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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남북 군사회담 막바지···곧 공동보도문 발표

KTV 830 (2016~2018년 제작)

남북 군사회담 막바지···곧 공동보도문 발표

등록일 : 2018.06.15

지난 2007년 이후 햇수로 11년 만에 열린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이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는데요.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본부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영은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남북회담본부/ 최영은 기자]
네, 오늘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이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습니다.
10시간을 넘어선 건데요.
앞서 오후 3시즘 회담이 마무리될 것으로 전해졌다가, 회담 결과를 발표하는 과정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회담 결과를 담은 공동보도문을 작성하는 과정에서 양측 조율이 길어지고 있는 것으로 예상됩니다.
양측은 오늘 점심 식사 시간도 별도로 갖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만큼 회의에 집중을 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햇수로 11년 만에 만나는 만큼 심도 있게 진행된 것으로 보입니다.
공동 보도문에는 지난 4.27 판문점 선언의 군사적 긴장 완화에 대한 방안과 남북 국방장관회담의 일정 등이 담길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북미정상회담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한미연합훈련 중단에 대해서도 논의됐는지 여부가 주목됩니다.

네, 밤늦게까지 이어지고 있는데 모쪼록 좋은 결과로 이어졌으면 좋겠는데요.
오늘 회담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어땠습니까.

[최영은 기자/남북회담본부]
네, 오전에 공개된 회담 분위기는 그야말로 화기애애했습니다.
우리 측에서는 대북통으로 알려진 국방부 대북정책관 김도균 육군 소장이 수석 대표로, 북측에서는 지난 2007년 군사회담에도 참가했던 안익산 육군 중장이 수석 대표로 참가했는데요.
오전에 내린 비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서로에게 덕담을 건넸습니다.
김도균 수석 대표는 가을 농사의 수확을 언급하면서, 군사 회담의 성과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고요.
북측 안익산 수석 대표는 강인한 소나무 정신에 대해 소개하면서 소나무 정신으로 회담을 이끌자는 뜻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양 대표단의 발언 직접 들어보시죠.
녹취> 김도균 / 남북장성급회담 수석대표
"가을에 수확을 준비하는 바쁜 시긴데 그런 시기에 남북 군사당국이 한자리에 모여 가을 수확을 기대하면서 이런 회담을 가지게 된 것에 대해 굉장히 의미있게 생각합니다"
녹취> 안익산 / 남북장성급회담 북측 수석대표
"4·27 북남수뇌상봉 회담 당시에 우리 국무위원장 동지와 문재인 대통령께서 심으신 소나무가 잘 자랍니까? (중략) 회담 정신은 소나무 정신으로 회담 속도는 만리마 속도로, 회담 원칙은 서로가 서로를 배려하는 역지사지의 원칙으로..."

[최영은 기자/남북회담본부]
현재 회담 공동보도문 발표가 임박해 있는 상황이지만 아직까지 내용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서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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