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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남북 군통신선 완전 복구 합의···"군사회담 또 개최할 것"

KTV 830 (2016~2018년 제작)

남북 군통신선 완전 복구 합의···"군사회담 또 개최할 것"

등록일 : 2018.06.18

어제 열린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의 공동보도문이 발표됐습니다.
남북은 동서해 군통신선을 완전히 복구하고, 이르면 이달 안에 추가 군사회담을 열기로 했습니다.
최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오전에 시작했던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은 밤 늦게서야 마무리됐습니다.
점심 식사를 거르고 10시간 넘는 회의 끝에 이번 회담의 결과를 담은 공동보도문을 발표했습니다.
양측이 우선 의견을 모은 것은 동서해 군통신선의 완전한 복구.
단절됐던 군사 연락 채널을 열고, 해상 충돌 등의 위협을 해소하겠다는 의미입니다.
녹취> 김도균 / 남북장성급회담 수석대표
"남북간 군 통신선 완전 복구 및 6·4 합의 복원 합의는 군사적 긴장완화와 신뢰 구축을 위한 의미있는 조치라고 생각합니다."
이 밖에 NLL 일대의 평화수역 조성,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의 시범적 비무장화 등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는 방안 등이 논의됐지만 구체적 합의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남북은 이 같은 협의를 이어가기 위해 이르면 이달 안에 추가 군사회담을 열기로 했습니다.
추가 군사회담은 장성급 또는 실무차원에서 개최되고, 남측 지역에서 열리게 됩니다.
녹취> 안익산 / 장성급회담 북측 수석대표
"시급히 해결해야 할 군사적 현안에 대한 쌍방 입장 확인하고 협의를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북한은 조선중앙통신 통해 남북 군사회담의 공동보도문이 채택됐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남북간 적대행위를 중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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