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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 이력·부동산거래 등에 블록체인 적용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축산물 이력·부동산거래 등에 블록체인 적용

등록일 : 2018.06.21

가상통화에 쓰이는 보안기술 중 하나가 바로 블록체인인데요.
이 블록체인 기술은 데이터 조작이 힘들다는 점 때문에 공공과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이 가능합니다.
정부가 블록체인 기술 활성화에 본격 나섭니다.
홍진우 기자입니다.

지난 2007년 고안된 블록체인.
거래 내역을 분산 기록해 보안을 높이는 기술입니다.
특히 거래 정보를 실시간 공유하고 이를 대조하기 때문에 위조나 변조가 힘듭니다.
이 밖에도 방대한 정보를 저장할 수 있고, 유통과 위조 여부 등의 추적을 신속하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렇다 보니 의료기록관리와 금융거래 등 신뢰가 요구되는 다양한 분야에 활용 가능성이 높습니다.
앞으로 5년 뒤 세계 블록체인 시장은 지금보다 10배 이상 커져 1조 원 규모에 달할 전망입니다.
인터뷰> 박성준 / 동국대 블록체인연구센터장
"미래에는 현재 세상을 인터넷이 담당하는 것처럼 미래 세상은 아마 블록체인이 모든 서비스의 기반기술, 인프라 역할을 한다는 것이기 때문에 그렇다면 우리가 블록체인 기술을 발전시켜야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앞으로 민간과 협력해 블록체인 선도 국가로 나아갈 방침입니다.
우선 공공분야 블록체인 도입을 앞당깁니다.
올해 말부터 순차적으로 축산물 이력관리와 부동산 거래, 온라인 투표 등 6대 공공분야에서 시범사업을 추진합니다.
예를 들어 소고기 이력 관리의 경우 사육부터 판매까지 전 단계에 블록체인을 적용하면 문제 발생시 추적기간을 최대 6일에서 10분 이내로 단축할 수 있게 됩니다.
민간 주도 분야에서는 스마트시티와 드론, 핀테크 등 8대 혁신성장 사업에 블록체인 기술을 우선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오는 2022년까지 블록체인 기술 개발 분야에 모두 2천 300억 원을 투입합니다.
또 블록체인 기술 상대수준을 90%까지 끌어올리고, 전문인력 만 명, 전문기업 100개를 양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아울러 블록체인 기술지원센터를 구축해 대규모 시험 환경을 제공하고, 규제개선 연구반을 운영해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개선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KTV 홍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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