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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북한, 이미 전면적인 비핵화 시작"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트럼프 "북한, 이미 전면적인 비핵화 시작"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8.06.22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입니다.

1. 트럼프 "북한, 이미 전면적인 비핵화 시작"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에 전면적인 비핵화가 이미 일어나기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현지시각 21일, 백악관에서 각료회의를 주재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미사일 엔진 시험장을 부수고 있다며 이미 비핵화가 시작됐다고 강조했습니다.
동시에 가장 중요한 것은 전면적인 비핵화고 이를 위해 양국이 빨리 움직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어제 미네소타 행사장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비핵화와 미군 유해 송환을 언급한 바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우리 위대한 영웅들의 유해를 돌려받았습니다. 그들은 우리가 멈추라고 촉구한 모든 것을 중단했습니다. 그리고 실험장을 날려버렸습니다."
하지만 이후 유해 송환과정이 진행중이라고 덧붙인 것으로 보아 아직 미군의 유해를 직접 받지는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과 북한이 협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2. 헝가리 '반난민법' 논란..EU "정당성 심의할 것"

헝가리 의회가 반난민법을 통과시키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EU는 이 법이 정당성을 갖췄는지 심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각 21일, EU집행위원회 대변인은 EU 감시기관이 헝가리의 반난민법을 분석,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크리스티안 비간트/ EU 집행위원회 대변인]
"우리는 헝가리법이 EU의 규칙에 적합한지 조사할 것입니다. 회원국들의 법률자문 역할인 베니스 위원회의 의견도 고려할 겁니다."
전날 헝가리 의회는 난민을 돕는 개인이나 단체를 징역형에 처하는 등의 반난민법을 묶어서 통과시켰습니다.
EU의 법안 심의 결과에 따라 헝가리는 EU표결권이 박탈되거나 폴란드처럼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한편, 유엔인권대표는 이 법이 외국인 혐오이며 국제사회의 가치에 어긋난다고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3. 비세그라드 4개국, EU 비공식 정상회의 불참 선언

헝가리뿐만 아니라, 최근 난민 문제를 두고 유럽 국가들 사이에서 파열음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른바 비세그라드 4개국 정상들은 EU의 비공식 정상회의에 불참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앞서 EU집행위원장은 오는 24일, 난민 문제 해법을 찾기 위해 비공식 EU정상회의를 소집했습니다.
하지만 부다페스트에서 회동한 헝가리, 체코, 슬로바키아, 폴란드 등 비세그라드 4개국 정상들은 회의 불참을 선언했습니다.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
"비세그라드 4개국 정상들은 일요일에 열리는 비공식 회의에 참석하지 않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들 4개국은 그동안 난민에 대한 강경한 입장과 함께, EU회원국들의 의무적인 난민 분산 배정에 반대해왔습니다.
마찬가지로 강경한 난민정책을 옹호하는 오스트리아 총리도 이 회의에 가세했습니다.
[세바스티안 쿠르츠/ 오스트리아 총리]
"우리는 임기 동안 '안전'이라는 주제에 집중할 것입니다. "
EU 정상회의를 앞두고 열리는 비공식 정상회의가 난민 수용을 찬성하는 국가들의 반쪽 회의가 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4. 시리아 남부, 정부군 포격에 긴장 고조..피난 행렬

시리아군이 군사작전을 경고한 남부 반군 지역을 포격하면서 일대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시리아 국영 사나 통신은 현지시각 21일, 시리아 친정부군이 남부 알하라크와 알하리르를 집중 포격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시리아의 알 아사드 대통령은 반군이 투항하지 않는다면 '해방' 작전을 벌이겠다고 위협한 바 있습니다.
[샤리키스 카사지안/ 시리아 정치 평론가]
"아무도 정치적인 합의 없이는 전장에 가지 않겠죠. 이는 당신이 반군 세력, 이스라엘과 동시에 맞서 싸워야 한다는 것을 뜻합니다."
지난달 수도 남쪽에서 IS를 몰아낸 시리아 친정부군이 기세를 몰아 반군지역으로 총구를 돌렸습니다.
하지만 남부 지역은 이스라엘, 요르단과 접했기 때문에 이곳에서 대대적인 군사작전을 전개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시리아 내전 감시단체는 지난 이틀 사이 이 지역에서만 만 2천5백여 명이 피난을 떠났다고 밝혔습니다.

5. '요가의 날' 맞아 세계 곳곳 진풍경

어제였던 6월 21일은 UN이 정한 세계 요가의 날입니다.
전세계 곳곳에서 단체로 요가를 하는 진풍경이 연출됐습니다.
인도의 전통 수행법이자 운동인 요가를 널리 알리기 위해 2014년, UN은 요가의 날을 공식 제정했는데요.
이후 매년 요가의 날에는 세계 곳곳의 도심이나 광장 등지에서 단체 요가가 펼쳐집니다.
올해도 인도 북부 데라둔에서는 시민 5만여 명이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함께 요가를 했고 수도 뉴델리에서도 단체요가가 펼쳐졌습니다.
[파비트라 아로라/ 행사 참가자]
"요가는 당신의 삶에 많은 이익을 줍니다. 스스로 균형을 맞추게 되고..고요를 가져오죠. 내 자신에 대한 깨달음도 주고요."
미국 뉴욕의 타임스퀘어에도 수천명의 사람들이 요가매트를 깔고 등장했습니다.
이밖에도 180개국이 넘는 국가에서 요가의 날을 기념했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이들처럼 요가동작을 따라하면서 자세와 호흡을 가다듬어보시면 어떨까요?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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