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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신용·전세·자영업대출 핀셋 대응"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신용·전세·자영업대출 핀셋 대응"

등록일 : 2018.06.25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오늘(25일) 가계부채관리 점검회의를 열고, 하반기 가계부채 관리방향을 밝혔습니다.
최종구 위원장은 불안 요인이 감지되는 신용대출과 전세대출, 개인사업자대출에 대한 핀셋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가계부채가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신용대출과 전세자금대출의 증가세는 확대되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 신용대출은 4조 6천억 원, 전세대출은 8조 1천억 원 증가했습니다.
특히, 전세대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배 이상의 증가 폭을 기록했습니다.
여기에 이미 350조 원을 넘어선 개인사업자대출도 불안요인입니다.
증가속도가 빠르고, 부동산 임대업으로의 쏠림현상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가계부채관리점검회의를 열고, 올 하반기에는 신용대출과 전세대출, 개인사업자대출에 대한 핀셋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최종구 / 금융위원장
“가계부채가 전반적인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이제는 가계대출 업권·유형별 핀셋형 대응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신용대출은 증가세가 큰 업권 관리를 강화하고, 고액신용대출 등 특이동향이 포착되는 금융회사는 현장점검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전세대출은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되, 세입자 보호를 위한 전세자금반환보증 가입을 유도할 방침입니다.
개인사업자대출은 제2금융권에도 가이드라인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업종별로 여신한도를 설정하는 내용 등으로, 지역 단위 농협 등 상호금융은 다음 달에, 저축은행은 오는 10월에 도입할 예정입니다.
금리 상승에 대비해 취약차주들도 챙기기로 했습니다.
다음 달부터 은행권과 공동TF를 구성해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의 월 상환액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금융상품 등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최종구 위원장은 아울러, 최근 금융감독원 점검에서 일부 은행이 가산금리를 부당하게 부과한 사례가 발견된 것과 관련해 반환 등의 조치를 촉구하면서 금감원, 은행연합회 등과 함께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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