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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전사자 유해 안치, 북한과 협력" [오늘의 브리핑]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전사자 유해 안치, 북한과 협력" [오늘의 브리핑]

등록일 : 2018.06.26

오늘 오전 이낙연 국무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6.25 전쟁 제68주년 행사가 열렸습니다.
이 총리는 전사자 유해를 안치하는 일에 북한과 협력할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이낙연 국무총리]
정부는 참전용사 여러분을 예우하는데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생존해 계신 참전유공자를 한분이라도 더 찾아 모시겠습니다.
전사자 유해를 찾아 정중히 안치해드리는 일도 북한과 협력하며 서두르겠습니다.
비무장지대의 유해발굴이 시작되면 해외참전용사들의 유해도 함께 발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내외 참전용사와 가족 여러분, 작년 말까지 전쟁의 불안이 감돌던 한반도에 이제는 항구적 평화정착이 모색되고 있습니다.
올해 두 차례의 남북정상회담과 사상 최초의 북미정상회담으로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체제 확립이 시동됐습니다.
이런 대전환을 중국, 일본, 러시아도 지지하고 있습니다.
이미 북한은 핵실험 시설 한 곳을 공개리에 폭파했습니다.
미사일엔진 시험장 폐쇄를 미국에 약속했습니다.
미군 유해의 송환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휴전선 비무장지대에서의 남북상호비방방송이 중단됐고, 확성기가 철거됐습니다.
장사정포의 후방이전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한미 양국은 연합군사훈련의 유예를 결정했습니다.
남북한 100명씩의 이산가족이 8월 하순 금강산에서 재회합니다.
이렇게 기적처럼 찾아온 평화의 기회를 정부는 반드시 살려나가겠습니다.
어떠한 난관이 생기더라도 신념과 끈기를 가지고 한반도 평화정착과 민족 공동번영을 향해 직진하겠습니다.
평화와 번영이야말로 국내외 참전용사 여러분의 헌신에 대한 최고의 보답이라고 믿습니다.
그러나 정부의 이러한 평화 노력도 튼튼한 안보위에서만 가능하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이 자리에는 6.25 참전용사부터 신임 임관 장교와 현역 사병들까지 함께 하고 계십니다.
우리는 국가안보에 한 치의 소홀함도 생기지 않게 할 것임을 지금 다짐하고 있습니다.
그런 바탕위에서 우리는 국제사회와 협력하며 평화와 번영의 길을 굳건히 걸어갈 것입니다.
국제사회도 우리의 노력을 도와줄 것이라고 굳게 믿습니다.
국민 여러분과 참전용사 여러분께서도 끝까지 함께 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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