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폼페이오 다음주 방북하나..트럼프 "서두르면 안 좋아"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폼페이오 다음주 방북하나..트럼프 "서두르면 안 좋아"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8.06.29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폼페이오 다음주 방북하나..트럼프 "서두르면 안 좋아"

폼페이오 장관이 다음주에 북한을 방문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의 협상을 길게 봐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는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북한의 비핵화 논의를 위해 다음주 평양으로 향한다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미 국무부는 지금 발표할 출장 계획이 없다며 확인도 부인도 하지 않았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각 28일, 노스다코타주 유세에서 북미정상회담과 이어지는 북미 간의 훈풍을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우리는 회담을 했고 훌륭한 관계를 맺었습니다. 가짜뉴스는 우리가 좋은 관계라는 사실에 분노해 이를 깎아내렸지만, 아닙니다. 그것은 좋은 일이었습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비핵화를 칠면조 요리에 비유했습니다.
칠면조를 빨리 꺼내면 요리를 망칠 거라며 서두르지 않겠다는 뜻을 드러낸 겁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스토브에서 칠면조를 서둘러 꺼내는 것과 같습니다. 이것은 좋지 않을 것입니다.
지금 요리를 하고 있고, 여러분들은 아주 만족할 겁니다."
전날, 폼페이오 장관이 청문회에서 북미 물밑 협상을 시사한 데 이어 공개적으로 후속 회담이 진행될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2. 미국, 16년째 북한 '최악의 인신매매국' 지정

이런 훈풍 속에도 미국은 16년 연속으로 북한을 최악의 인신매매국가로 지정했습니다.
현지시각 28일 미 국무부가 발표한 인신매매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은 최하위 등급인 3등급으로 최악의 인신매매국이라는 뜻입니다.
북한의 인권 상황이 개선되고 있지 않다는 원론적인 내용이지만 북미간 훈풍 속에서도 16년째 단계를 변경하지 않아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이날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북한의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짧게 언급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우리는 북한의 강제 노역이라는 비극적인 사례 또한 지켜보고 있습니다."
중국, 러시아, 이란 등도 이 3등급 국가에 포함됐습니다.
인신매매 3등급 국가는 imf와 세계 은행의 지원이 중단될 수 있고 미국 정부의 교육, 문화 프로그램 참여도 금지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 미·러 정상회담, 다음달 16일 헬싱키서 개최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이 다음달 16일, 핀란드 헬싱키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백악관과 크렘린궁은 현지시각 28일, 미러 정상회담의 일정을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두 정상이 미국과 러시아의 관계와 다양한 국가안보 사항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제 현안으로는 한반도 비핵화도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un, nato 등은 환영의 뜻을 드러냈습니다.
[옌스 스톨텐베르크 / NATO 사무총장]
"이번 미·러 정상회담이 아주 중요합니다. 러시아는 우리가 더 좋은 관계를 위해 노력해야 할 이웃이기 때문입니다."
강한 이미지를 가진 두 정상이 이번 만남에서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4. 미국 메릴랜드 신문사서 총격 사건..최소 5명 사망

미국 메릴랜드 주의 한 신문사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해 5명이 숨지고 부상자가 속출했습니다.
현지시각 28일, 미 언론들은 메릴랜드 주의 중심도시인 아나폴리스에 있는 지역신문사 편집국에서, 총격으로 인해 다수의 사상자가 나왔다고 보도했습니다.
총격 사건이 일어난 지역지의 이름은 '캐피털 가제트'로, 메리랜드 유력지인 볼티모어 선이 소유한 곳입니다.
단독범행으로 추정되는 용의자는 검거됐지만 아직 사건의 배경은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리안 프레슈어/ 앤어런델 카운티 경찰]
"용의자를 구금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5명의 사망자를 확인했습니다."
부상자 중 상태가 위중한 이들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추가 인명 피해가 우려됩니다.

5. 헤일리 UN 주재 미 대사, 인도 총리에 "이란산 원유 끊어달라"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 대사가 인도의 모디 총리에게 이란산 원유의 수입 중단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의 대이란 제재가 시작되려는 분위깁니다.
현지시각 27일, 인도를 방문한 헤일리 대사는 대이란 제재 재개가 다가오고 있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헤일리 대사가 모디 총리에게 이란산 원유 수입 중단의 중요성을 이야기했다."
로이터 통신은 헤일리 대사가 모디 총리를 예방한 자리에서 인도가 이란산 원유를 끊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헤일리 대사는 총리와의 면담 후 기자회견에서도 대이란 제재에 대한 각국의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니키 헤일리/ UN 주재 미국 대사]
"우리는 이란에 대한 압력을 이어나갈 것입니다. 다른 국가들도 우리와 함께 해주기를 희망합니다."
미 언론들은, 이란 원유 수입국 중 하나인 우리나라와 일본도 이란 제재의 역풍을 맞지 않기 위해 미국 정부와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란핵협정 탈퇴를 선언한 미국이 다시 이란을 향한 제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