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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폼페이오, 북한과 폭넓은 논의할 것···우리 위치 좋아"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미 국무부 "폼페이오, 북한과 폭넓은 논의할 것···우리 위치 좋아"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8.07.04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입니다.

1. 미 국무부 "폼페이오, 북한과 폭넓은 논의할 것···우리 위치 좋아"
미 국무부가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 일정을 언급했습니다.
동시에 현재 상황이 좋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무부 대변인은 현지시각 3일 정례 브리핑에서 폼페이오 장관이 방북해 많은 것을 논의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1박 2일 일정으로 6명의 취재진과 동행한다며 간략한 일정도 언급했습니다.
동시에 현재 상황을 긍정적으로 해석했습니다.
[헤더 노어트/ 미국 국무부 대변인]
"우리는 현재 좋은 위치에 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 측과의 만남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눈을 크게 뜨고 대화에 임할 것입니다."
노어트 대변인은 1년 전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던 점을 상기시키며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은 북미 관계 진전의 증거라고 강조했습니다.
[헤더 노어트/ 미국 국무부 대변인]
"폼페이오 장관이 최근 3개월 이내 북한 측과의 4번째 만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가 얼마나 진전됐는지 보여주는 증거입니다."
오는 5일,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으로 북미회담이 어떤 결실을 맺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2. 트럼프 "나 아니었으면 북한과 전쟁 중이었을 것"
트럼프 대통령도 북한과 대화가 잘 되고 있다며 긍정적인 전망을 밝혔습니다.
만약 자신이 아니었다면 지금 북한과 전쟁 중이었을 거라고도 말했습니다.
현지시각 3일,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북한과 좋은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8개월간 로켓 발사나 핵실험이 없었다면서 아시아 전역이 흥분에 차 있다는 겁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오직 가짜뉴스와 야당만 불평하고 있다며 화살을 돌렸습니다.
만약 자신이 아니었으면 지금쯤 북한과 전쟁 중이었을 거라면서 자화자찬의 목소리도 높였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한반도의 전쟁 가능성이 줄었다며 북미회담의 성공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3. 태국 "동굴 생존 소년들, 주요 통로로 구조할 계획"
태국 정부가 동굴에서 실종된지 열흘만에 생존이 확인된, 소년들의 구조 계획을 내놨습니다.
최대한 물을 빼서 주요 통로로 구조한다는 겁니다.
어제 생존이 확인된 유소년 축구팀 선수 12명과 코치 1명은 현재 특수부대 대원들과 함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알파콘 유콩카에우 /태국 해군 특수부대 사령관]
"13명 모두 잘 있습니다. 7명의 특수부대 대원들과 함께 있으며 그중에는 의료진도 있습니다."
구조대원들은 소년들에게 고열량 젤리와 진통제를 우선 전달하고 부모와 통화할 수 있도록 전화기도 설치했습니다.
태국 정부는 다시 큰 비가 내리기 전에 동굴 내 물을 최대한 빼내고 통로로 소년들을 데려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불가피한 상황에 대비해 잠수 교육도 하기로 했습니다.
[알파콘 유콩카에우 /태국 해군 특수부대 사령관]
"(잠수도) 계획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이 계획을 실천하려면 안전이 100% 보장되도록 훈련해야 합니다."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소년들이 무사히 돌아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4. 이란대통령 "미국, 이란 원유수출 못 막을 것"
이란 대통령이 대이란 제재로 이란의 원유 수출을 막겠다는 미국을 비판했습니다.
미국의 계획은 실현될 수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현지시각 3일, 스위스에서 이란핵합의 관련 회담을 한 이란의 로하니 대통령은 미국이 국제법을 어기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란의 원유 수출만 막겠다는 계획이 근거 없는 환상이라는 겁니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
"이란산 원유 수출을 막겠다는 미국의 발언은 결코 이행될 수 없는 과장된 이야기입니다."
동시에 이란산 원유를 막으려 한다면 중동 원유 공급에 차질이 생겨 국제 시장이 교란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미국이 이란핵합의 탈퇴를 공언 한 후 대이란 제재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란도 지지 않고 맞서고 있습니다.

5. 미국, 중국 최대 이동통신사 진입 거부···중국 반발
미국이 중국 최대 이동통신사인 차이나 모바일의 미국 시장 진출을 거부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현지시각 3일, 미국 상무부 산하 통신정보관리청은 중국의 최대 이동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의 미국 시장 진입을 차단하도록 했습니다.
국가 안보를 위협한다는 이유였습니다.
미국이 중국의 통신장비업체에 이어 통신업체까지 제재의 손길을 뻗은 겁니다.
중국은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
"우리는 미국이 관련 문제를 정확히 바라보고, 중국 기업에 대한 억측과 고의적인 억압을 중단할 것을 요구합니다."
또한 중국 외교부는 미국이 예고된 관세부과를 이행할 경우 이에 맞서는 조치를 내놓을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
"중국은 미국의 관세부과에 대응해서, 우리 국민과 나라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종합적인 조치를 준비했습니다."
미중 간 25%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6일이 다가오는 가운데 두 나라의 신경전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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