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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일-학습 병행 확산···혁신성장 이끈다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일-학습 병행 확산···혁신성장 이끈다

등록일 : 2018.07.05

'아우스빌둥'이라고 들어보셨습니까?
독일을 제조업 강국으로 만든 직업 훈련 시스템인데요.
정부와 민간이 힘을 모아 아우스빌둥 모델 확산에 나섭니다.
제2차 혁신성장관계장관회의 주요 안건을 홍진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독일 아우스빌둥의 산실인 직업학교입니다.
이곳의 학생들은 2주 정도 기업에서 일하고, 1주는 학교에서 공부합니다.
이들에게 대학 진학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아우스빌둥을 통해서도 좋은 직업을 가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독일에선 자동차 정비뿐만 아니라 제빵과 경찰 등 350여 개 직업에 아우스빌둥이 도입됐습니다.
기업에는 숙련된 기술인력을, 청년들에게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아우스빌둥은 독일 경제를 떠받치는 힘입니다.
우리나라도 아우스빌둥과 같은 일-학습병행제도를 운영하고 있지만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와 민간이 힘을 합쳐 직업 훈련 체계 확대에 나섭니다.
먼저 자동차 정비 분야 아우스빌둥 프로그램 활성화가 추진됩니다.
현재 한독상의 주관으로 운영 중인 자동차 정비 아우스빌둥 프로그램은 특성화고와 공업고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BMW와 벤츠 등 자동차 정비업체에 취업한 뒤 국내 전문대에 다니며 학위를 취득하게 됩니다.
정부는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재정지원과 대학교육, 군복무 연계 지원에 노력하는 한편 참여기업과 훈련 직종을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녹취> 김영주 / 고용노동부 장관
"민간의 우수한 역량을 적극 활용해 양질의 선 취업 일자리를 확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국가 직무 능력 표준에서의 개방형 플랫폼 구축, 민간주도형 아우스빌둥 모델 확산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봤습니다."
아울러 정부는 이날 혁신성장관계장관회의에서 송파ICT 보안 클러스터와 청년친화형 산업단지 계획을 점검하고, 혁신성장 규제혁신 추진 방안과 국가투자 프로젝트 추진 구상 등을 논의했습니다.
KTV 홍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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