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상권 보호부터 카드수수료 인하까지 다양한 요구가 이어졌습니다.
현장에 문기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의 '경청투어'에 함께하기 위해 100여 명의 소상공인들이 수원영동시장의 28청춘몰에 모였습니다.
소상공인들은 홍종학 중기부 장관과 공무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들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놨습니다.
대기업으로부터 골목상권을 보호해달란 하소연부터 카드수수료 부담을 낮춰달라는 요구까지, 다양한 목소리를 쏟아냈습니다.
녹취> 봉필규 / 소상공인
“(대형유통업체가) 경기도에는 약 222개, 서울에 149개, 이 정도입니다. 지금도 물밀듯이 계속 들어오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은 장관님이 총량제를 도입해서 경기도의 골목상권이, 전통시장이 살 수 있는...”
녹취> 우원석 / 소상공인
“소상공인들이 너무 힘든 부분은 역시 카드 수수료, 우리나라 카드 수수료 많이 받는 것 아시죠...”
이밖에 상가임대료와 최저임금 문제 해결, 소상공인 특별자금 확대 등의 요구도 이어졌습니다.
홍종학 장관은 대기업의 골목상권 진입과 확장을 제한하는 '생계형 적합업종 특별법' 제정과 카드수수료를 0%대로 낮추는 '소상공인 페이' 도입 등 지난 1년간 추진한 대책들을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목소리를 반영한 추가 대책을 마련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녹취> 홍종학 /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지난 1년간 소상공인) 대책들을 저희가 110개를 추진해왔습니다. 부족합니다. 또 발표할 것입니다. 그것을 위해서 오늘 이 자리를 만든 것입니다.”
중기부는 이날 나온 의견 중 해결 가능한 사안은 즉시 해결하고, 타 부처와의 협의가 필요한 사안은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해결해나갈 계획입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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