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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오늘 낮 평양 도착···비핵화 협의 본격화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폼페이오, 오늘 낮 평양 도착···비핵화 협의 본격화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8.07.06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입니다.

1. 폼페이오, 오늘 낮 평양 도착···비핵화 협의 본격화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북미 간 후속협상을 위해 지금 평양으로 가고 있습니다.
비핵화 협의가 본격화되는 분위기입니다.
현지시각 5일, 폼페이오 장관이 워싱턴을 떠나 평양행 비행기를 탔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이 오늘 낮에 평양에 도착하면, 북미정상회담의 뒤를 잇는 비핵화 협의의 2막이 오릅니다.
외신들은 폼페이오 장관의 1박 2일 방북일정을 대서특필하며 이번 방북이 비핵화 세부 협의의 신호탄이 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 접근법이 유연해졌다고도 평가했습니다.
'전부 아니면 전무' 식의 접근법을 거두고 신중하게 비핵화 행동을 이끌려 한다는 겁니다.
미 국무부는 비핵화된 북한에 전념하고 있다며 대북정책에는 달라진 게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으로 북미간 어느 수준의 비핵화 사항이 합의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2. 태국 동굴 소년들, 구조에 난항···비 예보까지
태국의 한 동굴에 갇힌 소년들의 구조가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동굴 안 물을 빼내고 있지만 이번 주말 다시 비가 예보됐습니다.
태국 동굴에서 생존이 확인된 유소년 축구팀 선수들과 코치.
2주째 갇혀있는 이들을 구조하기 위해 동굴 안 물을 빼내는 등 갖가지 방법이 동원되고 있지만, 기상 당국은 오는 8일에 비가 다시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나롱삭 오소따나꼰/ 태국 치앙라이 지사]
"매일 날씨 예보를 보며 동굴 안으로 물이 얼마나 차오를지 계산합니다. 우리에게 시간이 얼마나 있을까요? 다시 수위가 높아질 위험을 무릅쓸 수 없습니다."
태국 정부는 생존자들에게 수영와 잠수를 가르치는 데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비로 인해 동굴 수위가 높아지면 구조 시도 자체가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적처럼 살아남은 소년들이 야속한 비로 인해 다시 초조함과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3. 태국 푸껫 인근 바다서 배 2척 침몰···수십 명 실종
태국에서는, 유명 관광지인 푸껫 바다에서 배 2척이 침몰하는 사고도 발생했습니다.
아직 다수의 실종자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5일, 푸껫 섬 남쪽 10km해상에서 폭풍으로 인해 중국인 관광객 90여명을 태운 선박이 침몰했습니다.
이 가운데 50여명이 구조됐지만 나머지는 실종 상태입니다.
[통차이 쿰간/ 태국 제3해군 지역 사령부]
"현재 정확히 실종자가 몇명인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지역에 아직 실종자가 있다면 계속 찾아나설 것입니다."
이밖에도 푸껫 남쪽9km 해상에서 30여명이 탄 요트가 침몰하는 등 악천후 속에 사건사고가 속출했습니다.
태국 해군은 아직 정확한 피해 상황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우기에 접어든 태국 곳곳에서 폭풍우 피해가 늘고 있습니다.

4. 독일·오스트리아·이탈리아, 지중해 난민루트 폐쇄 논의키로 독일과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내무장관들이 다음주 지중해 난민루트 폐쇄방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유럽에서 난민들이 설 자리가 더 좁아지고 있습니다.
오스트리아의 쿠르츠 총리는 현지시각 5일, 독일의 제호퍼 장관과 회담을 한 후 지중해 난민루트의 폐쇄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독일, 오스트리아, 이탈리아의 내무장관 회의가 12일과 13일에 열릴 거라는 겁니다.
[세바스티안 쿠르츠/ 오스트리아 총리]
"우리는 유럽에서 불법적인 난민을 근절하기 위해 함께 일하고 싶습니다."
두 사람은 유럽 내 난민 강경파입니다.
쿠르츠 총리는 eu가 난민을 수용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해왔고 제호퍼 장관 또한 최근 메르켈 총리를 압박해 독일의 난민 포용정책을 차단했습니다.
유럽 내에서 '난민 떠넘기기'가 갈수록 심해지는 가운데 3국이 어떤 합의를 거둘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5. 러시아·시리아군, 협상결렬 되자마자 남서부 맹폭
러시아와 시리아 친정부군이 반군과의 협상이 결렬되자마자 공습을 재개했습니다.
국제사회는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5일, 시리아 반군 대변인은 러시아군이 남서부 다라 지역을 초토화할 기세로 공습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시리아 내전 감시단체 또한 밤새 다라 지역에 시리아 정부군과 러시아군의 미사일 수백발이 날아왔다고 보고했습니다.
UN 사무총장은 시리아 주민들의 상황을 우려했습니다.
[스테판 두자릭/ UN 사무총장 대변인]
"구테헤스 사무총장은 시리아 남서부 지역에서의 공습 재개를 진지하게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는 시민들에게 끔찍한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시리아 군의 탈환작전으로 30만명의 시리아 주민들이 요르단과 이스라엘 국경 쪽으로 피란했지만 문은 굳게 닫혀있습니다.
[아민 아워드/ UNHCR 중동·북아프리카 담당자]
"우리는 주변 국가들이 국경을 열어주기를 요청합니다."
하지만 시리아 휴전 합의 당사국인 미국조차 구체적인 행동에 나서지 않는 상황.
오도 가도 못하는 시리아 주민들의 공포가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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