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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남북 통일농구대회 폐막···대표단 오늘 귀환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남북 통일농구대회 폐막···대표단 오늘 귀환

등록일 : 2018.07.06

15년 만에 재개된 남북 통일농구대회가 뜨거운 열기 속에 어제 막을 내렸습니다.
우리 선수단과 대표단은 오늘(6일) 서해직항로를 통해 돌아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통일 농구 경기 둘째 날.
남과 북은 청팀과 홍팀으로 나누어 대결을 펼쳤습니다.
부딪치고 엉키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에 관중들의 환호 소리는 더욱 커졌습니다.
객석에 있는 관중들은 승패보다 경기 자체를 즐겼고, 경기가 끝나자 기립박수로 뜨겁게 호응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경기장에 나타나지 않았지만, 북한 지도부들은 그제에 이어 어제도 대거 체육관을 찾았습니다.
여자팀의 경기는 팽팽한 접전 끝에 우리 대표팀이 7점차로 승리했습니다.
인터뷰> 이문규 / 여자 농구대표팀 감독
"북측 선수들이 열심히 해요, 그리고 앞으로 비전도 있고. 열심히 하다 보면 좋은 결과 있다고 보고 우리 팀 선수도 열심히 싸웠고 북측 선수들도 열심히 싸운 걸로 생각됩니다."
남자팀의 대결에서는 우리 대표팀이 북한 대표팀에 82대 70으로 져 역대 통일농구 4전 전패를 기록했습니다.
인터뷰> 이승현/ 남자 농구대표팀 선수
"아쉬움은 접어두고 다음이 있으니까 그 때 다시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북측 선수들이 서울에 온다면 최선을 다해 환영해주고 싶습니다."
한편 남북은 어젯밤 평양에서 심야 체육실무회담을 개최했습니다.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과 원길우 체육성 부상을 단장으로, 남북의 각각 5명의 대표단이 참여했습니다.
양측은 회담에서 이번달 대전에서 열리는 코리아오픈탁구대회와 다음달 창원에서 열리는 세계사격선수권대회에 북측 선수가 참가하는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또 오는 8월 열릴 아시안게임 공동입장과 한반도기 문제 등에 대한 의견도 조율한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선수단과 대표단은 오늘 평양 시내를 참관한 후 서해 직항로를 통해 오후 5시 서울공항으로 돌아올 예정입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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