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까지 북미정상회담 후속협상을 진행하게 되는데, 비핵화 시간표와 핵 신고 리스트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오늘 오후 북한 평양에 도착했습니다.
세 번째 방북이자, 처음으로 1박 2일 체류합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늦은 오후부터 내일 오전까지, 북미정상회담 후속 협상을 진행할 전망입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면담도 예정됐습니다.
최대 쟁점은 비핵화 시간표와 핵 신고 리스트.
북측 카운터파트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또는 리용호 외무상이 유력합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오늘 오전 경유지인 일본 도쿄에서, 두 정상이 약속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의 세부 내용을 채우고, 실행 분위기가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북한 비핵화, FFVD를 향한 노력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트위터에 적었습니다.
이번 방북엔 헤더 나워트 국무부 대변인.
성 김 주필리핀 미국 대사 등과 함께, 미 국무부 출입 기자 6명도 동행했습니다.
북한이 한국전 참전 미군 유해를 인도하고, 이 과정을 보도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내일 방북을 마친 뒤 일본 도쿄에서 한미일 외교장관 회의를 갖고, 방북 성과를 설명할 예정입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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