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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미세먼지 저감, 환경부·수도권 힘 합친다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미세먼지 저감, 환경부·수도권 힘 합친다

등록일 : 2018.07.06

환경부가 수도권 시도지사와 간담회를 열고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노후 경유차 운행 제한 등 방안을 논의했는데요.
곽동화 기자입니다.

수도권 미세먼지 농도를 낮추기 위해 환경부가 서울시와 인천시, 그리고 경기도와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환경부와 수도권 시도지사는 우선 미세먼지 저감 목표를 현행 2021년 20㎍/㎥에서 2022년 15~18㎍/㎥으로 높이는 데 합의했습니다.
지난 3월부터 미세먼지 환경기준이 강화된 데 따른겁니다.
실행 방안으로는 특히 경유차 운행 제동에 방점을 뒀습니다.
이를 위해 노후 경유화물차 운행제한을 확대합니다.
2005년 이전 생산된 2.5톤 이상 경유차 123만대 가운데 저공해장치를 달지 않은 차량이 대상입니다.
경유화물차 운행제한은 서울 가락·강서 시장과 인천 수도권매립지 등에만 적용돼 왔습니다.
이를 농수산물도매시장과 공공물류센터, 항만 등으로 확대하겠단 겁니다.
2022년부터는 수도권에 경유버스를 더 이상 늘리지 않기로 했습니다.
또, 오는 2027년까지 경유버스를 친환경 버스로 전면 교체하고, 전기 오토바이를 보급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일반 차량에는 자동차 배출가스 등급제를 도입합니다.
이에 따라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한 날,등급이 낮은 차량은 운행이 제한될 예정입니다.
비상저감조치 시행 당일에는 3개 광역단체가 연계해 출·퇴근 버스와 지하철을 증차하기로 했습니다.
수도권 내 화력발전소는 오는 10월부터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일 발전량 상한제약이 시범 도입됩니다.
미세먼지가 50㎍/㎥를 넘을 것으로 예측되면 최대 설비용량의 80% 이하로 발전량을 줄이도록 할 예정입니다.
이밖에 민간사업장의 자발적 미세먼지 저감조치 동참을 권고하는 행정지도를 할 예정입니다.
환경부는 앞으로 3개 시도와 회의를 정례화하고 주요 환경현안에 대해 다른 시도와도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곽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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