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장관은 북한의 검증가능하고 불가역적인 비핵화, CVID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오늘 오전 일본 도쿄로 출국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고노 일본 외무상을 만났습니다.
3국 장관은 이 자리에서 북한의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 CVID에 대한 3국의 의지는 변함이 없다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녹취> 강경화 / 외교부장관
"오늘 3국 간의 회담에서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확립이 목적이라는 점에 흔들림 없는 동의가 이뤄졌습니다. 이것은 완전한 비핵화와 영구적 평화입니다.“
강 장관은 특히 완전한 비핵화는 핵무기와 시설 등 모든 핵물질을 폐기하는 것이라면서 이 것이 명확한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의 한미훈련 중단은 북한의 신속한 비핵화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북한을 방문했던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방북 결과를 공유하고, 북미 정상회담 협의 사항을 이행하기 위한 방안도 논의됐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를 약속했고, 잘 이해하고 있으며 이번 방북을 통해 비핵화에 대한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미군 유해 송환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오는 12일 판문점에서 회담을 여는 등 북미간 실무 대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북한이 최종적인 비핵화를 이룰 때까지 대북제재를 유지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또 북한 외무성이 미국의 비핵화 요구가 강도 같다고 표현한 것에 대해서는 우리 요구가 강도라면 전세계가 강도인 셈이라고 응수했습니다.
아울러 김정은 위원장과의 면담을 하지 않았던 이유는 당초 계획에 없었던 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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