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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록적 폭우로 피해 확산..사망·실종 130여명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일본, 기록적 폭우로 피해 확산..사망·실종 130여명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8.07.09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일본, 기록적 폭우로 피해 확산..사망·실종 130여명

일본 남서부지역에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피해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최소 70명이 사망했습니다.
지난 5일부터 일본 남서부를 강타한 폭우로 500 만명 이상에게 피난지시나 권고가 내려지는 등 유례없는 조치가 취해졌습니다.
[히데오 야나가와/ 피해지역 주민]
"어제 저녁에 소방관들이 찾아와 대피하라고 했어요. 근처에 초등학교가 있어서 어서 거기로 가보라고 말했죠."
하지만 최고 1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지금까지 집계된 사망자는 70명, 실종자까지 합치면 130명이 넘습니다.
어제부터 비가 잦아들며 호우 특별경보는 해제됐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산사태나 정전 등의 피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베 총리는 상황 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피해자들에게 위로를 전했습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시민들을 대피시키고 생명을 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상황이 나아지도록 구조 노력에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앞으로 더한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자연재해에 대비가 철저한 일본에서 이같이 사상자가 속출한 건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2. 태국 동굴 소년 4명 구조 성공..2차 구조 박차

태국의 한 동굴에 2주 넘게 갇혀있었던 소년들 중 4명이 기적적으로 구조됐습니다.
앞으로 구조팀은 2차 구조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
현지시각 8일, 태국 구조팀은 치앙라이 탐루엉 동굴에 고립된 유소년 축구팀 12명과 코치 1명 중 4명을 우선 구조했습니다.
이들은 바로 헬리콥터를 타고 시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한명은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나롱싹 오솟따나꼰/전 치앙라이 주지사 ]
"오늘 구조와 회복에 대한 2,3단계가 시작됐습니다. 우리는 4명의 '야생 멧돼지팀' 선수들을 구조했고 그들을 병원으로 안전하게 이동시켰습니다."
구조 당국은 동굴에 남은 9명에 대한 2차 구조 작업도 오늘 중에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나롱싹 오솟따나꼰/전 치앙라이 주지사 ]
"다음 구조작업이 언제 시작될지 물으신다면, 정확하게 말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10~20 시간 정도 후가 될 것 같습니다."
다국적 구조팀과 잠수사들이 전력을 다하고 있는 가운데 동굴 내 물이 불기 전에 9명 모두 무사히 구조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3. 폼페이오 "베트남의 기적, 김정은 위원장 것 될 수도"

베트남을 방문한 폼페이오 장관이 김정은 위원장을 향해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베트남의 기적이 당신의 것이 될 수 있다는 겁니다.
지난 6일과 7일 방북한 뒤 8일에 한미일 외교장관을 하고 베트남에 도착한 폼페이오 장관.
그는 베트남 현지 재계인사들이 참관한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이 베트남의 길을 걸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미국 국무장관 ]
"김정은 위원장에게 전할 말이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베트남의 길을) 따를 수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이 기회를 잡는다면 기적은 당신의 것입니다."
또한 미국은 북한에 추구하는 것을 분명히 말해왔고 이제 공은 북한 주민에게 달려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미국 국무장관 ]
"이제 선택은 북한과 주민들에게 달렸습니다. 그들이 이를 이룰 수 있다면 그들과 김정은 위원장은 한국인들의 영웅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북한의 체제 안전과 경제를 돕겠다는 당근인 셈입니다.
하지만 폼페이오 장관은 완전한 비핵화 전까지는 제재가 유지된다고도 덧붙였습니다.
북미간 후속협상이 발을 뗀 가운데 앞으로 어떤 논의들이 이뤄질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4. 터키서 열차 탈선 사고..10명 사망·73명 부상

터키에서는 열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해 10명이 숨지고 70여명이 다쳤습니다.
현지시각 8일, 터키 북서쪽에서 달리던 열차가 눈 깜짝할 사이 뒤집혔습니다.
5량의 열차가 선로를 벗어나면서 사고가 일어난 겁니다.
[열차 탑승 승객]
"뒤집힌 객차에 있었어요. 눈 깜짝할 사이에 사고가 났죠. 즉시 사망한 사람도 있었고 다리가 으스러진 사람도 있었어요. 끔찍한 사고였습니다."
모두 360명의 승객을 태운 이 열차는 에디르네를 출발해 이스탄불로 가던 중이었습니다.
80여명의 사상자를 구하기 위해 구조 작업이 한창이지만 하필 이 지역이 최근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했던 곳이라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5. 필리핀, 잇따른 공무원 피살에 애도의 물결

필리핀에서 잇따라 공무원을 향한 총격 피살 사건이 일어나며 애도의 물결이 일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8일, 필리핀 시민 1000여명이 앞서 총격 사건으로 사망한 안토니오 할릴리 시장을 추모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마크 안토니 할릴리/ 피살된 시장의 아들]
"이 사건은 정치적 라이벌과, 세력과 결탁한 마약상들에게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2일에 사망한 할릴리 시장은 타나우안시 시청 앞에서 암살범의 총에 맞았습니다.
필리핀에서는 이달 들어 지방도시 고위 공무원을 겨냥한 총격사건이 3번이나 발생했습니다.
할릴시 시장에 이어 3일에는 제너럴 티니오 시의 보테 시장이, 현지시각 7일에는 트레세 마르티레스의 루비간 부시장이 살해됐습니다.
[에드워드 카란자/ 필리핀 지방 경찰국]
"알렉산더 루비간 부시장은 머리와 가슴, 오른팔에 총을 맞았습니다. 모두 치명적인 부상이었습니다."
공무원을 상대로 한 잇따른 총격 사건에 피해자를 향한 애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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