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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성추행' 육군장성 보직해임···"軍 성폭력 뿌리 뽑아야"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성추행' 육군장성 보직해임···"軍 성폭력 뿌리 뽑아야"

등록일 : 2018.07.10

육군 사단장이 부하 여군을 성추행한 혐의로 보직 해임 조치됐습니다.
이처럼 최근 군 내 성 문제가 잇따라 불거지고 있는데요.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성폭력 문제를 완전히 뿌리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육군 준장 A씨가 지난 3월에 승용차 옆자리에 탔던 부하 여군 B씨의 손을 만졌다는 신고가 지난 4일 접수됐습니다.
육군 중앙수사단은 즉시 수사에 착수했고 준장 A씨를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여군 B씨 외에도 두 명의 피해자가 더 있는 것으로 확인돼 관련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육군은 설명했습니다.
최근 해군 장성 성폭력 사건을 비롯해 올해 상반기까지 신고된 군내 성 관련 사건은 42건.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성고충 전문상담관과 간담회를 열고 군내 성폭력 문제를 완전히 뿌리 뽑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제도적 장치 가운데 하나로 여군 비중 확대가 필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현재 5.5% 수준에서 오는 2022년까지 8.8%로 늘릴 계획인 여군의 비율을 향후 더 확대하겠다는 겁니다.
녹취> 송영무 / 국방부 장관
"방위사업개혁 관련된 법률 중에 여성을 제도적으로 늘리라는 법률 규정을 넣으려고 합니다."
또 피해를 입고도 문제제기를 하지 못하는 잘못된 문화를 하루빨리 개선해야 한다면서 군 내 전문상담관들의 역할도 강조했습니다.
국방부는 현재 29명인 성 관련 전문 상담관을 올해 안에 44명으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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