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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코리안 유스 오케스트라···공연으로 한국 알려요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코리안 유스 오케스트라···공연으로 한국 알려요

등록일 : 2018.07.10

최근 호주 멜버른에서 한국인 청소년들로 구성된 코리안 유스 오케스트라가 공연을 가졌습니다.
다문화국가 호주에 단일 국가 이민자 자녀들로 오케스트라가 구성된 것은 우리나라가 유일한데요.
창단 십사년째를 맞는 코리안 유스 오케스트라 단원들을 윤영철 국민기자가 만나봤습니다.

아름다운 선율이 공연장에 울려 퍼집니다.
헨델과 슈트라우스, 바흐의 음악이 이어지고 관중석의 박수가 하모니를 만듭니다.
메들리로 구성한 영화 사운드오브뮤직 OST 연주에 관객들의 반응이 가장 뜨거웠습니다.
인터뷰> 토니 딘 / 관객
“매우 훌륭했어요. 어린 학생들의 재능과 연주에 너무 놀라웠습니다. 오케스트라 공연을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공연에 만족합니다.”
이번 무대는 코리안유스오케스트라의 28번째 정기 공연입니다.
매년 정기 공연과 다양한 한국 문화행사를 통해서 관객을 만나고 있습니다.
멜버른 심포니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약했던 정승영 씨가 이끌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승영 / 코리안유스오케스트라 지휘자
“2004년에 처음 연주를 시작해서 매년 정기연주를 2회를 하고 양로원 방문 연주나 자선음악회, 지역 주민들을 위한 음악회를 해왔습니다.”
한국인 청소년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는 14년 전 음악을 통해 한국의 위상을 높이고 교민 자녀들의 정서 교육을 위해 탄생했습니다.
이번 정기공연에 특별히 참여하는 대학생 선배들과 청소년 오케스트라단원들의 연습이 늦은 밤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청소년 오케스트라에는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고등학생까지 참여합니다.
대부분의 단원들은 고등학교 2학년이 되면 대학 입시를 위해 오케스트라를 떠납니다.
공연에는 오케스트라를 거쳐 간 선배들도 힘을 보탭니다.
인터뷰> 손으뜸 / 멜버른대 3학년
“오랜만에 후배들과 예전에 같이 (활동)했던 친구들도 있으니까 그것도 좋고요.”
인터뷰> 박시온 / 코리안유스오케스트라 단원
“10학년이라 해야 할 공부랑 숙제도 많아서 힘든 건 사실인데 그래도 한국인 친구들이랑 만나서 연습하면서 놀고 그래서 재밌고 기대돼요 매주마다.”
단일 국가 이민자 자녀들로 구성된 공연단으로는 유일한 코리안 유스 오케스트라는 호주에 한국 문화를 알리고 음악을 통해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이는 청소년 외교 사절의 역할을 해내고 있습니다.
호주 멜버른에서 국민리포트 윤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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