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복', 옷을 갈아입는 행위는 우리에게 너무나도 일상적인 일입니다.
그런데 그게 마술이 된다면 어떨까요?
영국의 한 유명 TV쇼에서 한국계 부부가 특이한 마술을 선보였습니다.
여러 벌의 옷을 눈 깜짝할 사이에 갈아입어 큰 화제가 된 건데요.
'1초 환복마술'과 함께 최근 화제가 된 소식들, 김은재 국민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단 1초! 전 세계를 놀래킨 부부>
두 개의 우산이 여성의 몸을 가리자 순식간에 물방울무늬 원피스가 흰 셔츠에 파란 스커트로 바뀝니다.
남성이 종이 꽃가루를 날리자 이번엔 짙은 남색의 원피스가 금빛으로 물든 드레스로 변합니다.
지난 5월, 한국계 젊은 부부가 단 1초에 옷을 갈아입는 환복 마술쇼를 선보여 세계를 놀래켰습니다.
영국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가한 앨리와 재키는 영화와 드라마 패러디로 무대를 구성해 3분 남짓한 시간에 옷을 14번이나 갈아입었습니다.
이를 본 심사위원과 관객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아낌없는 박수갈채와 찬사를 보냈습니다.
그 후 부부의 무대는 소셜미디어 곳곳에 올라와 인터넷상에서도 큰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두 눈을 의심케 하는 마술로 소소한 재미를 선사한 부부. 한층 더 멋있는 무대를 기대해봅니다.

<불안에 떠는 이 위해 3시간 수화한 천사>
최근 SNS에 올라온 한 장의 사진입니다.
두 눈을 꼭 감은 남성이 불안한 듯 소녀의 손을 붙들고 있습니다.
소녀는 진심 어린 눈으로 남성을 바라봅니다.
사진 속 남성인 팀 쿡은 후천성 시각, 청각 장애를 가졌는데요.
여동생을 만난 뒤 포틀랜드로 돌아가는 비행 안에서 극심한 불안을 호소했습니다.
이런 사실을 안 소녀 승객 클라라가 그에게 다가가 손을 만져 뜻을 읽는 방식으로 수화를 이어갔습니다.
3시간 동안 오간 수화 덕분에 팀은 안정을 되찾을 수 있었고 무사히 비행도 끝마칠 수 있었다고 하네요.
이 사연은 142만 개의 '좋아요'를 받으며 누리꾼들에게 큰 감동으로 다가갔습니다.
불안에 떠는 남성을 위해 기꺼이 나서서 보살핀 십 대 소녀, 천사가 따로 있을까요.

<아빠로부터 온 성적표>
'유머 감각', '반려견에 대한 사랑' 그리고 '최고의 딸' 등 이 성적표, 평가 항목이 특별하지 않나요?
'아빠'가 사랑하는 딸에게 보낸 성적푭니다.
자폐증을 앓고 있는 딸 소피가 또래보다 낮은 성적을 받고 우울해하자 아버지가 특별한 성적표를 만들어 선물한 것인데요.
6개 항목에서 모두 'A' 이상을 받은 소피는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럽고 소중한 딸'임을 인정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에 크게 기뻐한 소피는 그녀만의 멋진 성적표를 만들어 건네며 아빠에게 화답했는데요.
아빠와 딸이 주고받은 높은 점수의 특별하고 애정이 담긴 성적표.
이보다 더 가슴 따뜻해지는 선물이 있을까요?
국민리포트 김은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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