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지방-중앙 힘 모아 국내관광 발전시켜야" [오늘의 브리핑]

KTV 뉴스중심

"지방-중앙 힘 모아 국내관광 발전시켜야" [오늘의 브리핑]

등록일 : 2018.07.11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오늘 오전 제2차 국가관광 전략회의가 열렸습니다.
이 총리는 모든 지방이 중앙정부와 힘을 모아 국내관광을 발전시키자고 호소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제2차 국가관광전략회의
이낙연 국무총리 / 정부서울청사

우리는 무역에서 흑자를 내는 나라입니다. 그러나 지속적으로 적자를 내는 분야도 있습니다. 그 가운데 대표적인 것이 관광입니다.

우리의 관광수지는 17년째 적자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관광적자는 138억 달러로 재작년 적자 65억 달러의 두 배를 넘습니다. 가볍게 넘길 일이 아닙니다.

가장 좋은 해결책은 내외국인의 국내관광을 획기적으로 늘리는 것입니다.

오늘은 전국의 지자체장 또는 부단체장들이 화상으로 연결돼 계십니다.

모든 지방이 중앙정부와 힘을 모아서 국내관광을 발전시키자는 호소를 드리고 싶습니다.

우리는, 특히 지방은 급속한 고령화와 인구감소를 겪고 있습니다. 인구감소와 고령화는 여러 폐해를 줍니다.

그 가운데 경제적 폐해를 보완하는 가장 유력한 방법이 바로 관광진흥입니다.

인구감소는 고정인구의 감소를 뜻합니다. 그런 인구감소와 고령화는 소비와 생산과 유통을 동시에 위축시킵니다.

그런데 관광은 유동인구, 특히 상대적으로 젊은 유동인구를 유입시켜 소비와 유통을 늘리고 생산을 자극합니다. 고정인구에 비해 유동인구는 소비성향도 높습니다. 돈 씀씀이가 좋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관광은 고용유발효과가 매우 높습니다. 관광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10억 원을 투자했을 때 늘어나는 취업자가 제조업에서는 8.8명이지만, 관광에서는 18.9명이 됩니다.

일본은 우리보다 먼저 고령화와 인구감소에 들어갔습니다. 지방소멸이라는 용어가 우리보다 먼저 나온 곳도 일본이었습니다.

그런 일본의 지방자치단체들은 관광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제가 이미 설명해 드린 그대로입니다.

이제는 노동시간이 단축되고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추세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우리 국민의 단기 국내여행이 늘어날 요인이 될 것입니다.

지자체장님들께 각별히 말씀드립니다.

관광을 살립시다. 국가를 위해서 뿐만 아니라, 각 지방 자체를 위해서도 필요합니다. 지방의 관광진흥 노력을 정부가 지원하겠습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