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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종전선언 목표···시기·형식 북미와 협의 중"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올해 종전선언 목표···시기·형식 북미와 협의 중"

등록일 : 2018.07.12

싱가포르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싱가포르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종전선언에 대한 목표를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정전협정 체결 65주년이 되는 올해 종전을 선언하는 것이 우리 정부의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판문점 선언 합의대로 정전협정 체결 65주년이 되는 올해 종전을 선언하는 것이 우리 정부의 목표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싱가포르 '더 스트레이츠 타임스'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올해 종전을 선언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종전선언이 상호 적대관계를 종식하고 평화적으로 공존하는 관계로 나가겠다는 정치적 선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협정체결 등 항구적 평화 정착 과정을 견인할 이정표가 되는 셈이라며 시기와 형식 등을 북미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방북 이후 종전 선언에 대한 북미 간 입장 차가 나온 상황에서 적극적인 중재 의사를 밝힌 것으로 풀이됩니다.
문 대통령은 한미연합훈련 유예는 대화를 지속하기 위한 신뢰 구축 방안이라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다만 주한미군은 다른 차원의 문제로 한미동맹의 문제이지 비핵화 협상 과정에서 논의될 의제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남북통일에 대해서는 남북관계가 정상 궤도에 올라선 지 6개월에 지나지 않는다며 우리에게 주어진 기회를 잘 살리고 민족공동체를 회복해 나간다면 통일의 문이 자연스레 열릴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가을 평양에서 열릴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문 대통령은 4.27 남북정상회담에서 합의한 만큼 앞으로 남북 협의를 통해 구체적 시기 등을 확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북미가 첫 정상회담 장소로 싱가포르를 택한 것은 두 나라가 싱가포르를 신뢰하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싱가포르의 건설적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싱가포르가 우리 정부 신남방정책의 중요 협력 파트너이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함께 선도할 수 있다는 기대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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