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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오토바이 사고 증가···"안전 준수해야"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배달 오토바이 사고 증가···"안전 준수해야"

등록일 : 2018.07.13

최근 배달대행 업체가 증가하면서 업계에선 '빨리빨리 경쟁'이 심화하고 있습니다.
이렇다 보니, 배달업 종사자들의 사고 비율도 증가하는 추세인데요.
헬멧 착용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도 지키지 않고 있어 체계적인 예방책이 필요해보입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오토바이 운전자가 헬멧도 쓰지 않고 아슬아슬하게 질주합니다.
질병관리본부가 23개 의료기관 응급실과 이륜차 배달업 종사자의 사고 현황을 조사한 결과, 최근 6년간 오토바이 사고는 4천205건에 달했고, 이 중 69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사고로 내원한 환자의 연령대를 보면 15~39세까지 젊은층 비율이 54.5%로 절반을 차지했습니다.
사고 부위로는 머리와 목을 다친 경우가 가장 많았습니다.
타박상과 찰과상이 37.4%로 가장 높고, 골절상이 28.2%로 뒤를 이었습니다.
사고는 배달 주문이 몰리는 금요일과 토요일에 가장 많이 발생했습니다.
시간대로 보면 저녁 6시부터 8시 사이에 다쳐서 병원을 찾는 비율이 높았습니다.
당국은 배달 업체에서 헬멧이나 보호대 착용 등을 준수하지 않는 현실을 고려할 때 사업주가 안전규정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보고, 예방 활동을 이끌어낼 계획입니다.
녹취> 정은경 / 질병관리본부장
“원인과 손상이 어떻게 생기는지 계속 감시하고 조사하면, 예방대책을 충분히 하면 예방 가능하다는 측면이 가장 중요한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예방법도 많이 홍보하고 있는데 좀 더
체계화되고 손상 예방할 수 있는 정책과 프로그램을 만들도록..."
처벌 규정도 강화합니다.
안전의무를 준수하지 않아 적발된 사업장에 대해선 법인과 개인을 모두 처벌하는 양벌규정을 엄격하게 적용할 방침입니다.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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