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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학생부에 '수상경력' 유지···가이드라인 제시로 가닥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학생부에 '수상경력' 유지···가이드라인 제시로 가닥

등록일 : 2018.07.13

임보라 앵커>
학생부종합전형은 그동안 금수저, 깜깜이 전형이라는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이에 교육부는 학생부를 개선하기로 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마련했는데요, 시민정책참여단의 숙려 결과, 박천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박천영 기자>
100여 명의 시민참여단은 2주간의 합숙과 토론과정을 거쳐 의견을 취합했습니다.
학생부 개선의 핵심쟁점은 수상경력과 자율동아리 등 크게 4가지.
먼저 교내에서 상을 남발하고, 이는 대입에 영향을 주는 등 문제가 제기돼왔던 수상경력은 현행대로 유지합니다.
자율동아리 역시 기재는 하되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내용만 담기로 했습니다.
다만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횟수를 제한하거나, 기재 내용을 대학에 제공하지 않는 등 가이드라인을 마련합니다.
녹취> 이강원 한국사회갈등해소센터 소장
“수상경력 기재나 자율동아리 활동에서 나타난 부작용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 항목이 갖고 있는 장점, 예컨대 성취도의 부분, 다양성의 부분 그런 것들이 중요하니 현행을 유지하되, 보완을 만들어서 대안을 세우는 게 좋을 것 같다.'라는 의견으로...”
이밖에 봉사활동은 교내와 교외 활동 모두 기재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교육을 유발한다는 비판이 컸던 소논문은 모든 교과에서 담을 수 없도록 했습니다.
또 학적사항과 인적사항을 하나로 통합하고, 부모의 이름이나 생년월일, 가족의 변동사항 등은 기재하지 않습니다.
교육부는 앞서 수상기록과 자율동아리 부분을 삭제하는 것으로 시안을 보냈지만, 시민참여단의 합의 결과가 이와는 다른 만큼 전반적으로 다시 검토한다는 방침입니다.
녹취> 남부호 교육부 교육과정정책관
“(시민참여단 권고안이) 일부 부분에 대해서는 교육부 안과 약간 상이한 부분이 있습니다. 시도교육청 의견을 듣고, 그다음에 또 부내의 전문가토론회를 한 번 더 듣고 해서 (시민참여단)안을 최대한 존중하되, 전반적으로 같이 검토 후에 대안을 제시하겠습니다.”
영상취재 김윤상, 한성욱 영상편집 정현정>
교육부는 이번 달 말까지 최종안을 확정해 다음 달 발표한다는 계획입니다.
KTV 박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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